매일신문

美 8월 소비자물가 2.5%↑…3년 6개월 만에 최저

2021년 2월 이후 최저 상승률

미국 맨해튼 2번 애비뉴, 44번가
미국 맨해튼 2번 애비뉴, 44번가 '디플로맷 센터' 주변으로 행인들이 지나가고 있다. 연합뉴스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 대비 2.5% 상승했다.

미 노동부는 11일(현지시간) 8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를 이같이 밝혔다. 이는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인 2.6%를 밑도는 수치로, 전월과 비교해선 0.2% 상승해 전망치에 부합했다.

특히 변동성이 큰 에너지·식품을 제외한 근원 CPI는 전년 동월 대비 3.2%, 전월 대비 0.3% 각각 상승했다. 전년 동월 대비 상승률은 전문가 전망에 부합했으나 전월 대비 상승률은 예상치(0.2%)를 웃돌았다.

한편, 이 상승치는 2021년 2월 이후 최저 상승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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