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산시가 불법 마약 근절과 안전한 폐의약품 회수 처리를 위해 경산시약사회와 함께 약봉투를 활용한 주민 대상 홍보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시는 '순간의 쾌락! 영원한 고통!'이라는 불법 마약 예방 홍보 문구와 폐의약품 회수 처리 방법 안내문이 인쇄된 약봉투 약 30만 장을 제작해 경산시약사회 소속 약국 100여 개소에 배부했다.
제작된 약봉투는 약국을 방문하는 주민들에게 배포하며, 이같은 홍보 활동을 통해 불법 마약류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고 폐의약품 분리 배출을 통한 환경 오염 예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 6월 경산시약사회(회장 김진택)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약물 오·남용 예방 및 폐의약품 회수·처리를 공동으로 추진하고, 홍보 포스터가 삽입된 약봉투를 제작해 시민들에게 배포하기로 협의했다.
안병숙 보건소장은 "올바른 약물 사용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함께 마약류 및 약물 오·남용에 대한 올바른 인식 확산을 위해 지속적인 캠페인과 홍보활동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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