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아파트 가격이 43주 연속 하락하고 있다.
12일 한국부동산원의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이달 둘째 주(9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직전 주보다 0.07% 상승했다. 지난 조사에서 0.06% 상승을 기록했던 전국 아파트 가격은 이번 조사에서도 상승세를 유지했다. 특히 서울 아파트값은 0.23% 올라 25주 연속 상승했다.
같은 기간 대구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0.07% 하락하며 43주 연속 하락했다. 지난 조사(-0.07%)와 같은 하락 폭이었고 세종(-0.09%) 다음으로 가장 큰 폭의 하락세다. 지역별로는 남구 봉덕·대명동, 중구 남산·대봉동의 하락이 두드러졌다.
지난 조사에서 보합(0.00%)을 기록했던 경북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하락(-0.04%)으로 전환됐다. 구미(-0.14%), 경산·경주(각 -0.01%)의 하락이 두드러졌다. 전세가격은 전국적으로 지난주보다 0.08% 상승한 가운데 대구와 경북은 각각 -0.06%, 0.02%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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