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출판계 제2의 검정고무신 사태 막는다" 문예진흥원 문학 분야 저작권 특강

24일 오후 2시 한국전선문화관…22일까지 신청 받아
출판 관련 저작권 계약 때 주의사항 등 강의

'문화예술분야 저작권 실무특강7.문학' 포스터. 대구문화예술진흥원 제공

대구예술인지원센터는 24일(화) 오후 2시 한국전선문화관 2층에서 문학 분야의 출판 관련 저작권을 집중 조명하는 특강을 마련한다. 지난 4월부터 이어진 '문화예술분야 저작권 실무특강'의 일곱 번째 순서다.

센터는 2023년 한국저작권위원회와 협약을 맺고 센터 내 '대구예술인저작권상담센터'를 개소했다. 지역 문화예술 현장의 불공정 계약 체결 예방과 피해구제 방법 홍보를 통해 '제2의 검정고무신 사태 방지' 노력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강의에서는 창작 및 활동 초기 불공정한 계약 체결로 불이익이 많이 발생하는 출판계 특성을 고려해 저작권 계약 시 주의사항 등을 실제 사례와 함께 살펴본다. 강의를 이끌 권세진 강사는 위원회 소속 전문 강사로, 1인 창작·도서출판·홍보공보·업무상 저작물·소프트웨어 등의 분야에서 활동 중이다.

센터 담당자는 "저작권 계약은 한 번 맺으면 다시 돌이키기 어려운 점이 있어 미리 제대로 알아야 권리를 지킬 수 있다"며 "이번 강의를 통해 지역 문학인들이 저작권에 대해 제대로 알고 향후 공정한 계약 체결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참여 신청은 22일(일)까지 온라인 신청서 제출을 통해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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