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봉사의 영향력은 무엇일까? 아마도, 자원봉사 활동으로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다는 긍정적인 마음과 실제로 그러한 결과들일 것이다. 우리가 원하는 세상, 살고 싶은 세상을 그려 보며 함께 만들어 갈 수 있다는 것이 자원봉사자들의 가장 큰 동기와 목표일 것이다.
지난해 12월 5일 '자원봉사자의 날'을 기점으로 행정안전부는 기부·자선 단체, 자원봉사 단체, 국민운동 단체, 관련 학회 등을 중심으로 '온기나눔 범국민 추진본부'를 출범하고, 각종 재난과 사회·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국민을 위로하고 서로가 격려하는 국가적인 나눔 분위기를 조성해 범국민적 활동으로 확산하고 국민이 공감하고 위로받을 수 있는 공동의 어젠다와 함께 민관·민민이 함께 특성을 살린 나눔 활동 및 홍보를 강화시키고 있다.
이와 관련해 9월 13일까지 민족 대명절 추석 연휴를 맞아 지역사회 곳곳에 따뜻한 나눔의 손길이 미칠 수 있도록 '온기나눔 캠페인' 집중 기간을 운영 추진하며 소외계층들과 함께 추석 명절을 함께 나누고 미담을 서로 공유하여 나눔을 권할 수 있도록 했다. 외국인 노동자, 다문화가정과 함께 명절 음식을 나누고, 돌봄 소외계층에게 안부를 전하며 추석 연휴 안전 점검 및 예찰 활동으로 일상생활 속 온기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자원봉사 활동을 펼쳤다.
올해로 18회째인 대구자원봉사박람회는 9월 27일 금요일 두류인라인스케이트장에서 개최되며 다양한 자원봉사의 영역이 느껴질 수 있도록 막바지 준비로 한창이다.
'온기나눔 자원봉사로 더 행복한 대구'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대구광역시가 주최하고, 대구광역시·구·군자원봉사센터와 대구기업자원봉사협의체가 주관하는 민관 협력 행사로, 온기나눔 자원봉사 활동의 필요성과 다양한 사례를 공유하고 취약계층을 위한 온기나눔 자원봉사의 긍정적 영향력을 알리면서 통합되는 대구를 만들기 위한 의지를 다지는 축제의 장으로 펼쳐질 예정이다.
또한, 자원봉사의 생활화와 시민 참여를 높이기 위한 홍보의 장으로 자원봉사 활동에 대한 정보 제공, 체험을 통한 동기 부여, 사회 변화에 대한 책무성을 인식시키고 시민문화를 확립하고자 64개의 자원봉사 홍보·체험관을 통해 한자리에서 자원봉사 이야기를 풀어 나가고자 한다.
자원봉사의 트렌드 이슈를 확인할 수 있는 곳, 많은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대구를 만들어 가는 실천의 장이 되기도 하고, 다양한 60여 개의 자원봉사 단체가 함께 준비하여 시민들에게 자원봉사를 홍보하는 만큼 지역사회에서 활동해 오신 자원봉사자들의 교류의 자리가 되기도 한다.
특히, 일상생활 속 참여 가능한 온기 나눔 활동으로 따뜻하게 온기를 전달하고자 지역에서는 지금 '쌀 10㎏이 공기밥 120그릇으로'-'온기나누米(미) 사랑나누米' 캠페인이 진행된다. 이 캠페인은 대구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쌀 또는 라면을 모아 지역 소외계층에게 전달하는 활동으로 오는 9월 27일까지 가까운 자원봉사센터에서 접수하고 있다.
모처럼 느껴지는 선선한 바람에 야외 활동이 점차 많아지고 있는 9월, 우리 이웃을 돌아볼 수 있는 여유를 잊으셨거나 자신이 참여할 수 있는 자원봉사 활동을 아직 못 찾으셨다면, '제18회 대구자원봉사박람회' 현장에 나와 온기 나눔 자원봉사로 더 행복한 대구를 만들기 위한 적극적인 자원봉사 프로그램들을 경험하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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