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지구촌 하늘길 홍보, '관광거점도시 안동 항공기'

제주항공 2대, 에어프레미아 5대 등 7대 항공기 대상
항공기 내·외부 래핑, 기내 영상으로 안동 광고 진행

안동시가 관광거점도시 안동의 하늘길 홍보를 위해 국제선 위주의 제주항공 등 항공기 7대에 래핑 등을 통한 홍보에 나서고 있다. 안동시 제공
안동시가 관광거점도시 안동의 하늘길 홍보를 위해 국제선 위주의 제주항공 등 항공기 7대에 래핑 등을 통한 홍보에 나서고 있다. 안동시 제공

지구촌 하늘길 항공기 매체를 통한 관광거점도시 안동 홍보가 올 해도 계속된다.

안동시는 지난해에 이어 올 해도 국제선 위주의 제주항공 항공기 2대를 활용해 동체 외부 및 내부 사이드월패널 래핑(wrapping) 광고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올 해는 추가로 에어프레미아 항공기 5대의 기내 모니터를 통한 영상 광고도 시작했다.

영상은 하회마을, 도산서원, 월영교, 선성수상길 등 안동의 대표 관광지의 아름다움을 짧지만 강렬하게 담아 승객들에게 전달하고 있다.

외부 래핑의 경우 병산서원의 만대루와 안동 하회탈의 이미지와 함께 지역명 안동을 한글, 영어, 한문 등 다양한 언어로 표기한 디자인을 사용해 외국인 여행객 및 해당 항공기가 운항하는 해외 취항노선의 공항에서 안동시의 주요 관광 아이템을 꾸준히 알리고 있다.

외부 및 내부 래핑 광고를 진행 중인 제주항공 항공기는 일본·중국·필리핀 등 주로 동남아 노선을 운항하고 있다.

새롭게 영상 광고를 시작한 에어프레미아 항공기는 나리타, 방콕은 물론 뉴욕·LA· 샌프란시스코 등 미국의 주요 도시를 운항하며 안동을 널리 알리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탑승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는 기내 그래픽 광고의 경우, QR코드를 활용한 온라인 접속 기회를 동시에 제공해 안동 관광에 대한 보다 상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준비했다.

항공기 그래픽 미디어는 여행을 즐기는 MZ세대의 탑승 비중이 높고, 평균 3~4시간 이상의 탑승 시간 동안 안동의 호감도를 높일 수 있다.

게다가 자발적인 SNS 바이럴 효과를 통해 공항을 이용하는 여행객과 탑승객 외에도 홍보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해당 항공기들은 월평균 편도 141회에서 226회 운항하고 93%에 가까운 탑승률을 유지하고 있어, 한 달이면 13만여 명의 국내외 탑승객이 자연스럽게 안동을 접하게 된다.

국내외 각 공항 탑승 대기 및 운항 시 공항 이용객에게 간접 노출되는 효과는 훨씬 클 것으로 기대된다.

오창원 안동시 관광문화국장은 "상징성과 희소성이 큰 항공기 활용 홍보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관광거점도시 안동의 숨겨진 매력을 전 세계 곳곳에 전달함으로써 더 많은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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