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명절 기간 경북에선 각종 범죄와 음주운전 등이 지난해 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경찰청은 지난 9일부터 열흘 간 실시한 추석 명절 특별 방범대책 결과 112신고가 전년 대비 하루 평균 3.8% 감소했다고 밝혔다.
또 단계별 집중 교통관리를 통해 연휴 기간 하루 평균 교통 사고는 전년 31건 대비 51%(16건) 감소한 15건으로 나타났다. 교통사고에 따른 부상자도 51명에서 63%(32명) 줄어든 19명이다.
음주운전 적발은 연휴 기간인 지난 13일부터 18일까지 엿새 간 집중단속 기간을 운영해 총 82명을 붙잡았다. 지난해 추석 연휴기간 하루 평균 1.7건이 발생한 음주운전 교통사고는 올해 1.1건으로 줄었고 사망자도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은 추석 명절 특별방범대책 기간을 운영하면서, 지역경찰‧형사‧기동순찰대 등 가용경력을 최대한 동원해 가시적 순찰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범죄예방진단팀(CPO)의 방범진단을 바탕으로 범죄취약요소를 사전 개선하는 등 범죄예방에 총력을 기울였다.
또한, 정부에서 지정한 '비상응급 대응주간'을 지원하기 위해 응급실 비상벨을 점검하고, 112상황실과 핫라인을 구축하여 즉응태세를 확립하는 한편, 응급환자 발생 시 환자 후송을 지원했다.
특히 지난 16일 오후 7시쯤 경산에서 의식이 없는 신생아를 데리고 파출소를 찾은 베트남 국적 부부를 신속하게 이송해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
김철문 경북경찰청장은 "경북경찰은 앞으로도 도민 안전을 최우선 목표로 도민이 언제나 안심하고 만족할 수 있는 안전한 경북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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