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전국 최초 화석 전문 공립 박물관인 ‘달성화석박물관’ 오는 23일 임시 개관

국·시비 75억원 포함 총 265억원 투입…다음 달 16일 정식 개관

전국 최초 화석 전문 공립박물관인 달성화석박물관 전경. 달성군 제공.
전국 최초 화석 전문 공립박물관인 달성화석박물관 전경. 달성군 제공.

전국 최초 화석 전문 공립박물관인 달성화석박물관이 23일 임시 개관한다.

대구 달성군 유가읍에 위치한 달성화석박물관은 국‧시비 75억원을 포함해 총 265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건립됐다. 달성군은 임시 개관 기간 화석박물관의 미비점을 보완한 후 10월 16일 정식 개관할 예정이다.

8천980㎡ 대지에 건축연면적 6천42㎡,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로 건립된 달성화석박물관은 상설전시실, 화석도서관, 교육체험실, 카페 및 박물관 내 기념품점, 다목적실 등으로 구성됐다.

국내‧외 화석 및 암석 2만여 점, 보석원석 1천여 점 등을 소장하고 있는 화석박물관에는 500여 점의 동‧식물 화석, 공룡발자국 화석, 해양생물 화석 등이 전시돼 있다. 스트로마톨라이트, 삼엽충, 거미, 거북알, 고래뼈 등이 관람객의 눈길을 끌 것으로 보인다.

임시 개관 기간 동안은 박물관 1층 카페 및 화석도서관은 전체 개방하고, 전시실(2, 3층)은 사전관람 신청자에게만 오픈할 예정이다. 사전관람은 20명 이상 단체가 대상이며, 관람 희망일 하루 전까지 전화(053-659-4900)로 신청하면 된다.

전시 내용을 바탕으로 한 교육 체험프로그램도 무료로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10~50명 단체를 대상으로 운영되며, 전화를 통해 사전 신청 후 참여 가능하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달성화석박물관이 국내 최초 화석 공립박물관으로 대구경북을 대표하는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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