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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교육지원청, 20일 '비사가야' 지킴이 발족

2024. 창녕군고교학생회장단 협의체 가야고분군 탐사 활동 전개

사진은 2024. 경남고교학생회장단 창녕군 협의체 가야고분군 탐사 활동 장면. 창녕교육지원청 제공
사진은 2024. 경남고교학생회장단 창녕군 협의체 가야고분군 탐사 활동 장면. 창녕교육지원청 제공

창녕교육지원청(교육장 이경희)은 20일 창녕군 관내 고교학생회장단을 중심으로「비사가야」지킴이를 발촉시켰다.

이날 '가야고분군' 유네스코 세계 유산 등재 1주기 기념을 맞이해 창녕 교동과 송현리 고분군을 중심으로 인접 지역인 고령 지산동 고분군과 합천 옥전 고분군 등 3개 지역 가야고분군 탐사 활동을 전개했다.

「비사가야」지킴이 활동은 창녕군 소재 고등학교 학생회장단이 중심이 되어 올해 처음으로 발촉이 되었으며, 창녕 지역 학생연합 역사동아리 형태로 조직·운영될 것이다. 창녕지역 학생들이 역사교육의 통해 우리 문화의 소중함을 알고 지켜나가고자 하는데 그 의의가 있으며 그 첫 번째 출발점으로 가야고분군을 탐사하는 것으로 시작되었다.

이번「비사가야」지킴이 활동에 참가한 류승빈(남지고) 회장은 "우리 고장이 세계문화유산이라는 소중한 문화재를 간직하고 있다는 것에 자긍심을 가지게 되었으며, 특히, 우리 지역 송현리 고분에서 순장된 16세 '송현이'의 복원 모습을 보고 당시 고대 문명의 다양성을 보여주는 중요한 자료가 된다는 깨달고 문화유산의 소중함을 지켜 나가야겠다."고 말했다.

이경희 교육장은 "우리 학생들이 「비사가야」지킴이 활동을 통해 문화유산의 소중한 가치를 알고, 다함께 지켜나가며, 생활 속 실천을 통해 애향심을 고취시키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창녕군 내 다양한 문화제를 체계적으로 정립하여 이를 통해 학생들이 올바른 역사 인식을 가지고 우리 민족의 우수성과 정신적 자긍심을 더 높여 미래 사회를 이끌어 나갈 훌륭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역사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는 등 역사교육 활동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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