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 소비 촉진과 건강한 식습관 형성을 위해 가족과 함께하는 간편 아침밥 만들기 요리대회가 21일 경북 경산시 진량읍 육영숲어린이집에서 열렸다.
경상북도가 주최하고 (사)경북소비자공익네트워크(회장 신경순)가 주관한 이날 요리대회에는 아침밥 결식률이 높은 젊은층 부부와 어린이들로 구성된 가족 단위 20개팀이 참여해 아침밥으로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요리 솜씨를 뽐냈다.
요리대회 참가 가족들은 미리 준비한 쌀밥과 채소 등을 활용해 약밥, 비빔밥, 쌈밥,연잎밥, 쌀와플, 가지덮밥&밥도넛, 쌀강정, 맨보사 등 영양이 풍부한 다양한 간편 아침밥을 정성껏 만들었다.
심사는 아침밥의 아이디어와 간편성, 주재료 활용 능력 및 참신성, 요리의 맛 등을 종합 평가했다. 이 결과 '새우품은 양파링' 요리를 만든 구아린 어린이 가족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 부상으로 쌀 20kg을 받는 등 10팀이 수상을 했다.
(사)경북소비자공익네트워크 신경순 회장은 "현대인들의 바쁜 일상과 간편식 선호로 쌀 소비량이 매년 줄고 있다"면서 "아침밥 결식률이 높은 젊은층 부부들이 어린이들과 함께 아침밥 요리를 통해 쌀밥에 대한 좋은 인식을 심어줘 쌀 소비를 촉진하고 건강한 식습관형성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 국민 1인당 연간 쌀 소비량이 1993년 110.2kg 이던 것이 2018년 61.0kg, 지난해 56.4kg으로 계속 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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