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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대통령 만찬 앞두고 尹에 '독대' 요청했다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연합뉴스

오는 24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통령실과 국민의힘 지도부 사이의 만찬 회동이 예정된 가운데 한 대표가 윤 대통령에게 독대를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22일 여권 핵심 관계자는 "한대표가 대통령실에 독대를 요청했고 (독대 요청에 대한) 논의가 계속 이뤄져 왔다. 회신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여야의정 협의체 구성 등 의정갈등 해법을 비롯해 산적한 현안에 대해 대통령과 여당 대표가 논의하는 자리가 필요하다는 취지에서 독대 요청을 한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 대표와 윤 대통령은 지난 7월 이후 독대 자리를 가진 바 있다. 이번 독대 요청이 받아들여질 경우 2개월 만에 독대자리가 성사된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여당 지도부와의 만찬을 추진했으나 추석 연휴 이후로 만찬을 연기했다. 이후 윤 대통령은 오는 24일 한 대표를 포함한 국민의힘 지도부와의 만찬을 하기로 했다.

만찬에는 한 대표와 추경호 원내대표, 당 최고위원 등 주요 당직자들이 참석한다. 대통령실 측에선 정진석 비서실장, 성태윤 정책실장, 신원식 안보실장 등 참모진이 자리한다.

만찬에선 2026년 의대 정원 조정 등 의료개혁과 관련된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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