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동안 내린 많은 비를 끝으로 대구경북에는 당분간 비교적 청명한 가을날씨가 이어지겠다.
대구기상청에 따르면 가을장마와 태풍이 남긴 비구름이 겹친 지난 21일 누적강수량은 대구가 87.6㎜, 상주 157.5㎜, 구미 103.9㎜, 경주 102.2㎜, 안동 81.6㎜를 기록했다.
대구경찰청에 따르면 호우 속에 지난 21일 오후 침수우려로 통제된 금강 잠수교, 오목천 잠수교, 가천 잠수교 등 5개 구간의 교통통제는 22일 정오 전후로 모두 해제됐다.
소나기 외 비소식은 지난 21일로 사실상 끝나고 당분간 맑은 가운데 가끔 구름이 끼는 날씨가 이어지겠다.
대구기상청에 따르면 23일 아침 최저기온은 대구가 18℃, 안동 16도, 포항 20도 등 13~21도의 분포를 보이는 가운데 낮 최고기온도 대구가 26도, 안동 25도, 포항 24도에 그치는 등 점차 가을 날씨로 접어들겠다.
대구기상청 관계자는 "내달 2일까지 아침 기온은 16~22도, 낮 기온은 23~29도로 평년(최저기온 12~17도, 최고기온 22~26도)보다 조금 높겠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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