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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이상휘, 미디어특위 위원장 맡아 대야(對野) 공수 최일선 활약

과방위 소속 위원 활동 병행하며 당내 방송 관련 이슈 총괄
포항남구·울릉군 지역구 현안 챙기기에도 앞장
울릉도·독도지원법 개정안, 노후산단주변지역 지원법 등 입법 활동도

이상휘 국민의힘 의원(포항남구울릉). 매일신문 DB
이상휘 국민의힘 의원(포항남구울릉). 매일신문 DB

경북 포항남구울릉 지역구의 이상휘 국민의힘 의원이 집권여당의 미디어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대야(對野) 공격과 수비에 앞장서는 등 중앙정가에서 활약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지역구 현안과 관련해서도 포항의 미래 먹거리 산업 중 하나인 2차전지 여야 포럼을 주도하고 정부 차원의 지원을 끌어낼 수 있는 법안을 잇따라 발의하는 등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22일 지역 정가에 따르면 이상휘 의원은 초선임에도 불구하고 국민의힘 미디어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더불어민주당 등 야권의 '방송 장악 시도' 등에 맞서며 적극적인 목소리를 내고 있다.

윤석열 정부와 집권여당을 향한 야권의 일방적 공세, 일부 언론의 보도 등과 관련해 허위 사실이 있거나 편향된 보도라고 판단되면 팩트체크에 나서는 등 미디어 분야 활동에 힘을 쏟고 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위원 활동도 병행하며 야권의 '방송 4법' 추진과 공영방송 장악 논란, 방송통신위원장 선임을 둘러싼 갈등 등 공세에 대응하고 있다.

이러한 모습은 이 의원이 이명박 정부시절 대통령실 춘추관장, 홍보기획비서관 등을 거쳤고 언론사 대표이사 등을 지낸 당내 대표 미디어 관련 전문가로 꼽히고 있어 그에 따른 역할이 부여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 의원은 성균관대에서 언론한 박사학위를 받기도 했다.

국회 2차전지포럼 창립총회에 참석한 이상휘 국민의힘 의원(포항남구울릉). 매일신문 DB
국회 2차전지포럼 창립총회에 참석한 이상휘 국민의힘 의원(포항남구울릉). 매일신문 DB

이 의원은 중앙정가 활동 못지않게 지역 현안에도 힘을 쏟고 있다. 지난 추석 명절에는 갑작스러운 폭우로 큰 수해를 입은 울릉도를 직접 방문해 복구 상황을 챙기기도 했다.

철강 중심의 포항을 2차전지 주도의 미래산업으로 구조조정을 하는 것은 이 의원의 중점 관심 분야다. 그는 22대 국회 초반 구성된 2차전지포럼에서 연구책임의원을 맡아 2차전지 분야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선정된 포항 지역의 발전 방안 구상에 나섰다.

2차전지포럼에는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온 등 20여 개 관련 기업도 회원 자격으로 참가해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다는 기대감이 크다.

이 의원은 "2차 전지 포럼에는 여야 의원 모두가 동참했다. 먹고사는 문제 있어서는 여야 구분이 없다"며 "정치와 학계, 산업계 등 모든 분야가 합심해 노력해야 2차전지가 미래 에너지 산업으로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중추 산업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입법 활동도 소홀히 하지 않고 있다. 우선 21대 국회에서 제정된 울릉도(독도) 지원 특별법을 개정해 정부 재정지원 확대, 각종 특례 추가 등을 끌어내겠다는 각오다.

오래된 포항 철강공단 주변 지역이 크게 낙후한 만큼 이들 지역을 지원하기 위한 근거를 담은 '노후국가산단 주변지역지원 특별법'도 대표발의해 본격적인 국회 심사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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