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후 6시 50분쯤 경북 영덕군 영덕읍 대부리 한 야산에서 사람의 것으로 추정되는 뼛조각과 신발 등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3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산에 올라갔던 마을 주민이 이를 발견해 신고했으며 해당 뼈는 1년 전 실종신고 됐던 50대 남성의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은 뼛조각이 발견된 곳이 지난해 9월 18일 50대 마을 주민 A씨가 실종 신고된 인근이라는 점에 주목하고 정확한 신원 확인을 위해 국립수사과학원에 DNA 검사를 의뢰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의 친형으로부터 발견된 신발 등이 실종된 동생의 것으로 보인다는 진술은 받았다. 현재 훼손 상태가 심해 정확한 신원은 DNA 결과가 나와야 알 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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