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지난 19일부터 2박 4일간 체코 공식방문을 소화했을 당시 체코 현지 언론이 김 여사를 둘러싼 각종 의혹을 보도한 데 대해 대통령실은 "악의적으로 보도한 내용"이라며 이를 인용한 국내 언론에 아쉬움을 나타냈다.
23일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기사 자체에 문제가 있어서 표현이 삭제 조치된 것을 다시 한 번 내신(內信)에서 '삭제됐다'고 보도하는 것 자체가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영부인과 관련한 사안에 대해 폄하하고 악의적으로 보도한 외신 보도를 굳이 내신에서 보도할 필요성이 있는지, 그럴 만한 가치가 있었는지 의문"이라고 했다.
앞서 지난 21일(현지시간) 체코의 대표적인 대중지로 알려진 '블레스크'는 김 여사와 관련한 탈세와 논문 표절,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등 각종 의혹을 담은 기사를 보도했다. 매체는 김 여사를 가리켜 '사기꾼'이라는 표현을 사용했다가 추후 삭제 조치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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