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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문화관광공사, ‘경주 보문단지 투자환경 개선’ 박차

내달 6일까지 입주업체 대상 설문조사…"단지 활성화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

경주 보문관광단지 전경. 경북문화관광공사 제공
경주 보문관광단지 전경. 경북문화관광공사 제공

경북문화관광공사가 경주 보문관광단지 투자 환경 개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4일 경북문화관광공사에 따르면 공사는 23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일정으로 단지 내 114곳 입주업체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내년 관광단지 지정 50주년을 맞는 보문관광단지의 민간투자 환경을 개선하고, 이를 바탕으로 투자 활성화를 이끌어내기 위한 방안이다. 입주업체의 의견을 수렴해 보문단지 재도약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 마련의 기초자료로 활용한다는 게 공사 측 계획이다.

보문관광단지는 1979년 아시아태평양관광협회(PATA) 총회 개최를 위해 정부가 조성한 대한민국 첫 관광단지다. 1975년 관광단지로 지정됐고, 같은 해 보문관광단지 개발과 관리‧운영을 위해 경북문화관광공사의 전신인 경주관광개발공사가 출범했다.

보문관광단지는 내년 열리는 '2025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 개최지로 선정되면서 성공적인 행사 개최와 그 이후 지속적인 관광단지 발전을 위해서는 민간투자 여건 개선이 필수적인 과제로 여겨지고 있다.

공사는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단지 내 입주업체가 직면한 문제와 개선 요구 사항을 파악한 뒤 투자 여건 개선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김남일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은 "입주업체의 요구사항을 반영해 기업이 안심하고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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