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베 재일동포 역사 생활 박물관' 건립 후원을 위한 사진전이 10월 12일부터 17일까지 아트스페이스 루모스(대구 남구 이천로 139 5층)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고베코리아교육문화센터와 ㈜공감씨즈, (사)자원봉사능력개발원, (사)더나은세상을위한공감, ㈜로프가 주최·주관하는 '고베 재일동포 역사 생활 박물관' 건립 후원행사의 일환이다.
고베 나가타는 일본을 대표하는 다민족 거주 지역 중 하나다. 이곳에 사는 재일동포들을 지원하고, 한국 문화를 계승하던 고베코리아교육문화센터는 이제 '재일동포 역사 생활 박물관'으로의 변화를 준비 중이다.
재일동포 역사 생활 박물관은 ▷재일동포의 권익 신장 ▷역사와 사회적 역할 등을 학습하는 거점 ▷다민족·다문화 사회 속 커뮤니티 이정표 등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전에는 100년 이상 일본에 거주해 온 한국인의 역사, 생활 방식, 문화를 그린 사진과 함께 재일동포 1세대와 2세대, 나가타에서 생활을 일궈온 젊은 세대의 비디오 기록, 일상 생활의 디오라마, 생활 도구, 화학 신발 산업의 기원과 발전을 전하는 자료 등이 전시될 예정이다.
또한 전시 마지막 날인 17일 오후 5시부터는 대구 중구 몬스터즈 크래프트 비어에서 후원자와 예비후원자들이 함께 하는 '후원의 밤'이 열릴 예정이다.
(주)공감씨즈 관계자는 "해방 조국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일본에 남아야만 했던 한민족의 후예들은 생존이 정착이 됐고, 삶이 그리움이 됐다"며 "그리움을 바탕으로 우리의 삶, 문화를 지키고 알게 하고자 노력해온 사람들의 기억의 길을 함께 걸어볼 수 있는 행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053-257-8999.
댓글 많은 뉴스
이낙연 "민주당, 아무리 봐도 비정상…당대표 바꿔도 여러번 바꿨을 것"
위증 인정되나 위증교사는 인정 안 된다?…법조계 "2심 판단 받아봐야"
'국민 2만명 모금 제작' 박정희 동상…경북도청 천년숲광장서 제막
尹, 상승세 탄 국정지지율 50% 근접… 다시 결집하는 대구경북 민심
"이재명 외 대통령 후보 할 인물 없어…무죄 확신" 野 박수현 소신 발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