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 금오공대 신소재공학부 박철민 교수 연구팀이 세계 최고 성능과 안전성을 갖춘 전고체전지 개발에 성공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에너지 분야의 권위 있는 학술지 '줄(Joule)'에 9월 13일자로 게재됐으며, 표지 논문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리튬이온 배터리는 가연성 액체 전해질을 사용해 화재 및 폭발 위험이 있지만, 전고체전지는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그러나 고성능 음극 소재 개발은 여전히 어려운 과제로 남아있다.
박철민 교수 연구팀은 주석(Sn) 기반의 합금 소재인 FeSn2를 음극소재로 제안해 이러한 문제를 극복했다.
연구팀은 FeSn2가 충·방전 시 공극이나 균열 없이 안정성을 유지하는 점을 확인했으며, 이를 통해 전고체전지의 성능과 안전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박 교수는 "이번 연구는 전고체전지 상용화에 중요한 기여를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성능 음극소재 개발에 힘쓸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번 연구는 4단계 BK21사업과 한국연구재단, 한국전기연구원의 지원을 받아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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