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베트남에 외국인 근로자 유치하러 떠난 청송군

23~24일 이틀 동안 베트남 동탑성과 옌바이성에서 외국인 계절근로자 유치 위한 업무협약 체결
청송군, 애초 필리핀 등 계절근로자 수용하고 있지만 국가 정세 변화 대비해
고령화와 인구 감소에 따른 인력 부족 해결책으로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보여

청송군이 24일 베트남 옌바이성과 외국인 계절근로자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청송군 제공
청송군이 24일 베트남 옌바이성과 외국인 계절근로자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청송군 제공
청송군이 23일 베트남 동탑성과 외국인 계절근로자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청송군 제공
청송군이 23일 베트남 동탑성과 외국인 계절근로자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청송군 제공

청송군은 23, 24일 이틀간 베트남 동탑성과 옌바이성을 잇달아 방문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청송군은 베트남 호찌민 인근의 동탑성과 하노이 인근의 옌바이성 두 지역과 안정적인 계절근로자 인력 도입 방안을 모색한다. 또 두 도시와 다양한 분야에서의 상호 교류와 협력 방안도 논의했다.

애초 청송군은 필리핀 등에서 계절근로자를 수용하고 있지만 국가 정세 변화에 대비하고자 이번 베트남행을 결정했다. 앞서 국내에서 필리핀 노동자의 임금 착취 등으로 인해 근로자 공급을 일시적으로 중지하면서 청송 등 전국적으로 인력 수급에 큰 부담이 생겼다.

이 때문에 청송군은 베트남 두 지역과의 협약을 통해 계절근로자의 안정적 확보와 수요 증가에 적극적으로 대응한다.

청송군은 고령화와 인구 감소로 농번기 인력 부족 문제를 겪고 있는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매년 반복되는 농촌 일손 부족 문제의 해결책으로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을 확대하고, 체결국을 다양화함으로써 변화하는 국제 정세와 농가의 수요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24일 베트남 옌바이성에서 윤경희 군수(왼쪽에서 두번째)가 청송의 농업 환경에 대해 설명하는 모습. 청송군 제공
24일 베트남 옌바이성에서 윤경희 군수(왼쪽에서 두번째)가 청송의 농업 환경에 대해 설명하는 모습. 청송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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