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맨시티와 첼시, 리그컵서 16강 진출

맨시티, 2대1로 왓퍼드 꺾고 16강행
홀란 등 주전 대거 뺀 채로 경기 치러
첼시, 은쿤쿠 해트트릭으로 5대0 승

맨체스터 시티의 제레미 도쿠(11번)가 25일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 카라바오컵 3라운드 경기에 출전해 왓퍼드를 상대로 선제골을 터뜨리고 있다. 연합뉴스
맨체스터 시티의 제레미 도쿠(11번)가 25일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 카라바오컵 3라운드 경기에 출전해 왓퍼드를 상대로 선제골을 터뜨리고 있다. 연합뉴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의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 첼시가 리그컵(카라바오컵)에서 하부 리그 팀들을 누르고 16강에 올랐다.

맨시티는 25일(한국 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 카라바오컵 3라운드 홈 경기에 출전해 2부 리그의 왓퍼드를 2대1로 제치고 16강에 진출했다. 맨시티는 이 대회에서 2017-2018시즌부터 4년 연속 우승한 바 있다.

맨체스터 시티의 제레미 도쿠(오른쪽에서 세 번째)가 25일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 카라바오컵 3라운드 경기에 출전해 왓퍼드를 상대로 선제골을 터뜨리고 있다. 연합뉴스
맨체스터 시티의 제레미 도쿠(오른쪽에서 세 번째)가 25일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 카라바오컵 3라운드 경기에 출전해 왓퍼드를 상대로 선제골을 터뜨리고 있다. 연합뉴스

이날 맨시티는 주득점원 엘링 홀란, 중원의 핵인 케빈 더브라위너와 베르나르두 실바 등 주전들을 뺀 채 경기를 시작했다. 리그와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등 더 중요한 경기를 위해 핵심 전력을 아끼고, 리그컵에는 집중하지 않겠다는 의도였다.

실제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경기 후 "우린 이번 대회에 에너지를 낭비하지 않겠다. 무슨 일어날지 모르겠다"고 했다. 이미 전술의 중심인 수비형 미드필더 로드리를 부상으로 잃은 상황이기 때문에 비중이 떨어지는 대회에서 추가 손실이 발생하는 걸 막겠다는 뜻이었다.

왓퍼드의 톰 인스가 25일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 카라바오컵 3라운드 경기에 출전해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골을 터뜨리고 있다. 연합뉴스
왓퍼드의 톰 인스가 25일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 카라바오컵 3라운드 경기에 출전해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골을 터뜨리고 있다. 연합뉴스

이날 맨시티는 전반 5분 제레미 도쿠의 골로 앞서나갔다. 잭 그릴리시가 왼쪽 페널티 구역에서 패스를 내주자 골대 정면에 있던 도쿠가 오른발로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38분엔 마테우스 누느스가 리코 루이스를 패스를 받아 왼발 중거리슛으로 추가골을 넣었다. 후반 41분 왓퍼드의 톰 인스에게 실점했으나 역전은 허용하지 않았다.

첼시의 크리스토퍼 은쿤쿠가 25일 영국 런던의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열린 4부리그 배로와의 리그컵 경기에 출전해 선제골을 터뜨리고 있다. 연합뉴스
첼시의 크리스토퍼 은쿤쿠가 25일 영국 런던의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열린 4부리그 배로와의 리그컵 경기에 출전해 선제골을 터뜨리고 있다. 연합뉴스

첼시는 같은 날 영국 런던의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열린 4부리그 배로와의 리그컵 경기에 출전해 5대0 대승을 거뒀다. 크리스토퍼 은쿤쿠가 해트트릭(한 경기 3득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전반 8분 만에 첫 골이 터졌다. 은쿤쿠가 주앙 펠릭스의 패스를 발리슛으로 연결, 선제골을 넣었다. 전반 15분 은쿤쿠는 말로 귀스토의 크로스를 오른발로 마무리, 추가골을 터뜨렸다. 전반 28분 주앙 펠릭스의 프리킥이 상대 골키퍼를 맞고 자책골로 이어졌다.

첼시의 크리스토퍼 은쿤쿠가 25일 영국 런던의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열린 4부리그 배로와의 리그컵 경기에 출전해 팀의 다섯 번째 골을 터뜨린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첼시의 크리스토퍼 은쿤쿠가 25일 영국 런던의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열린 4부리그 배로와의 리그컵 경기에 출전해 팀의 다섯 번째 골을 터뜨린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후반 3분에는 지난 시즌 황희찬(울버햄튼)과 함께 뛰었던 페드루 네투가 미하일로 무드리크의 패스를 받아 문전에서 오른발로 득점했다. 후반 30분 은쿤쿠는 전방 압박으로 상대 골키퍼의 공을 직접 빼앗은 뒤 골망을 흔들었다.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