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북 포항시 대한민국 관광정책대상 수상

'혁신 마이스산업 육성 정책사업' 관광산업 부문 대상 쾌거
포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 통한 마이스산업 육성 정책 높은 평가 받아

포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POEX) 조감도
포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POEX) 조감도

경북 포항시가 지난 24일 열린 '2024년 제2회 대한민국 관광정책대상'에서 '혁신 마이스산업 육성 정책사업'으로 관광산업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관광정책대상은 한국관광정책연구학회가 주최·주관하는 대회이다.

지난해부터 전국의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매년 부문별 우수 관광정책사례를 발굴 및 선정하고 있다.

지난달 12일부터 30일까지 공모를 진행해 혁신성·실현가능성·효과성을 기준으로 전문가 심사를 거쳐 수상자를 선정했으며, 포항시는 모든 항목에서 좋은 점수를 받으며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포항시는 이번 대회에서 포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POEX·포엑스)를 중심으로 마이스 산업을 본격 육성하기 위해 전담 조직인 관광컨벤션도시추진본부를 설립하는 등 체계적인 정책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철강산업과 신성장산업을 마이스산업과 연계하고, 지역기업 및 대학과의 협력을 이끌어내고 있다는 점도 가산점이 됐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의 미래산업을 육성할 포엑스가 대한민국의 랜드마크이자 마이스산업의 핵심 허브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며 "철강산업과 2차전지, 수소, 바이오 등 포항의 미래 100년을 책임질 신성장산업과 시너지 효과를 내 마이스산업이 지역에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한편, 포항시는 지난 7월 마이스산업의 핵심 허브인 포엑스를 착공했다.

포엑스는 포항시 북구 장성동 옛 미군부대 캠프리비 부지 2만6천608㎡에 지하 1층·지상 5층 총 6개 층에 연면적 6만3천818㎡로 건립될 예정이다.

주요시설로는 ▷7천183㎡의 전시장 ▷2천여명을 동시 수용할 수 있는 컨벤션홀 ▷11개의 중소회의실을 비롯해 시민 휴게공간, 상업·업무시설 등으로 구성돼 오는 2026년 말 준공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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