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고령소방서가 산불진화에 특화된 산불전문진화차 1대와 특수구급차 1대를 배치했다.
25일 고령소방서에 따르면 신규로 배치한 산불전문진화차(독일산 메르세데스-벤츠 차대)는 산악 등 험로 주행에 특화된 차량으로 일반 소방차가 진입하기 어려운 가파르고 험난한 산불 현장에 접근해 진화를 할 수 있다.
차체 밑바닥 높이인 지상고가 46㎝ 달해 최대 45도 급경사까지 안정적으로 오를 수 있고 최대 수심 1.2m에서도 주행이 가능하다.
차량에는 물 3천100ℓ와 포 소화약제 200ℓ를 적재할 수 있고, 고성능 고압 펌프와 고압 호스릴도 장착할 수 있다. 또 주행 중 최대 방수 거리 60m, 분당 1천900ℓ의 방수도 가능하다. 고령소방서는 오는 11월에는 소방펌프차 1대를 추가로 배치할 계획이다.
신봉석 고령소방서장은 "이번 소방차량 교체 및 신규 배치로 고령군 및 인근 지역 산불재난 대응과 응급의료서비스 수준이 높아 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차량장비 확충을 통해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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