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6일간 대구 예술 화합의 장…2024대구예술제, 다음 달 2일 개막

대구예총 주최, 10월 1일 간담회부터 6일까지 코오롱야외음악당서
무용·연극·음악 공연들 향연…개막식 합동 음악극에 예술인 250명 참여
대구광주달빛동맹예술교류·청소년무대예술페스티벌·대구가요제 결선
축제 기간 동안 협회 작품 전시, '아트 페스티벌'도 동시 개막

'2023대구예술제' 개막식 퍼포먼스. 대구예총 제공

대구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이하 대구예총)는 다음 달 1일(화)부터 6일(일)까지 코오롱야외음악당에서 2024대구예술제와 청소년무대예술페스티벌을 개최한다.

대구예총 회원단체 10개 협회와 특별회원 4개 단체 등이 함께하는 이번 2024대구예술제는 다음 달 2일(수) 오후 6시 대구예술상 수상자들과의 기자 간담회인 '대구예술제 미디어데이'로 시작된다.

이어 다음 날 3일(목)에는 오후 5시 30분부터 화려한 공연들과 어워즈로 개막식의 문을 연다. 식전 공연으로 날뫼북춤보존회가 전시마당 곳곳을 순회하며 공연을 펼친다. 여기에 올해 대구무용제 대상을 수상한 척Project와 극단 엑터스토리의 뮤지컬 갈라 '위로의 노래', 타악 앙상블 신타카타카의 축하 공연이 이어진다. 오후 7시 30분에는 시립예술단 6개 단체 250여 명의 예술인들이 참여하는 합동 음악극 '울어도 첫사랑'을 선보인다.

4일(금) 오후 6시에는 대구광주달빛동맹예술교류의 장이 펼쳐진다. 이번 예술교류를 통해 광주국악협회의 남도 소리의 향연을 비롯해 광주로얄발레단의 '라 실피드', 극단 좋은 친구들의 '평상 위에 할머니들', 퓨전 국악팀 오목대의 대금 연주, 광주전남종합예술인협회와 아트 플래넷 재즈밴드의 'Moonlight' 공연을 감상할 수 있다. 이에 대구 교류단으로 대구국악협회 기악합주단의 남도굿거리 합주, SD 댄스컴퍼니의 '그날, 꽃피는 청춘', 극단 하람의 뮤지컬 갈라 '오디션' 서인스타예술단의 트로트 공연, 쓰리테너 '로만짜'의 하모니를 선사한다.

'2023청무페' 시상식 단체 사진. 대구예총 제공

5일(토) 오후 5시에는 '2024청소년무대예술페스티벌'(이하 청무페) 본선 및 시상식이, 6일(일) 오후 6시에는 시민들의 가요 경연대회인 '제24회 대구가요제' 결선이 열린다.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청무페는 전국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예술 꿈나무를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실용음악, 실용무용, 국악, 연극 뮤지컬 등 무대공연이 가능한 예술 분야로 나눠 지난 6월 참가 신청을 받은 결과 장애부와 비장애부를 합쳐 총 116팀이 신청했다. 이중 심사를 거쳐 본선 진출팀 15개 팀이 선정됐으며 수상자에게는 대구시장상인 대상을 비롯해 대구시교육감상 등 총 2천300만원의 상금과 상장이 수여된다. 결선 무대에는 지난해 청무페 대상팀인 '도미네이션'의 오프닝 공연을 시작으로 인기 힙합그룹 '호미들'과 가수 '#안녕'이 특별 출연해 결선의 열기를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한편, 축제 기간 동안 코오롱야외음악당 잔디밭 광장에는 협회 단체들의 작품 및 홍보물과 회원들의 소원을 담은 소원등 등이 전시장을 곳곳을 밝힐 예정이다. 또한 대구미술협회가 주관하고 400여 명의 미술작가가 참여하는 '아트 페스티벌'도 예술제 개막일인 다음 달 2일에 동시 개막해 다음 달 12일까지 대구문화예술회관 전시실 전관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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