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대구예술상' 대상에 김영태 건축사와 백경우 한국무용가가 선정됐다. 대구시장상은 도병재 한국화가와 방성택 대구음악협회 회장이 수상하게 된다.
대구예총은 25일 '2024대구예술제' 개최 소식과 함께 '2024대구예술상' 수상자를 발표했다. 전시 부문 대상 수상자인 김영태 건축사는 김영태건축연구소장, 한국건축가협회 대구건축가회장, 대한건축학회 대구경북학회장, 대한건축학회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33년간 영남대 건축학 교수와 화가를 병행하면서 대구 건축의 질적 성장에 큰 공적을 남겼다.
공연 부문 대상 수상자인 백경우 한국무용가는 국가무형문화재 故우봉 이매방 선생 문하에 입문해 전통무용의 보존과 전승에 힘써왔다. 국내외의 다원 예술과의 문화 교류를 통해 전통춤의 다양성에 기여해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
대구시장상 수상자 도병재 한국화가는 지난 40여 년간 미술에 대한 열정으로 다양한 작품 활동을 통해 미술 발전에 기여했다. 특히 대구미술협회 회장 직무대행 당시 미술인 소통의 장을 마련했고, 대구시 문화예술진흥원 및 박물관, 미술관 진흥위원회 운영위원으로서 미술의 공공성 구현에 힘써왔다.
대구음악협회 회장으로 재임 중인 방성택 대구시장상 수상자는 지난 20여 년간 공연문화예술 현장에서 대구음악예술 발전에 이바지했다. 특히, 지역 예술계의 국제화 업무 추진에서 능력을 발휘해 유네스코 음악창의 도시 대구의 국제적 위상 강화를 위해 노력해왔다.
공로패는 김정길 대구문화예술진흥원 김정길 원장과 정일균 대구시의원에게 수여된다.
협회별 대구예술상 수상자는 김현주(건축), 지현주(국악), 노진환(무용), 김형범(문인), 예다겸(미술), 박순국(사진), 이국희(연극), 이영조(연예), 조영숙(영화), 박현숙(음악), 안홍국(명인), 장원열(우리차문화), 이순향(서라벌꽃), 김명진(K-뷰티) 등이다.
한편, 대구예술상은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공헌한 예술인들의 노고에 감사하고 격려하기 위해 대구예총이 2002년에 제정해 매년 시상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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