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쏘시오그룹은 10월 8일 서울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에서 '제42회 마로니에 백일장'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수석문화재단, 동아쏘시오홀딩스, 동아제약, 동아에스티가 후원하는 이 백일장은 42년째 이어져 온 전통 있는 문학 행사로, 여성이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참여자들은 시, 산문, 아동문학(동시·동화) 중 한 부문을 선택해 글을 작성하게 된다. 시제는 행사 당일 현장에서 발표된다.
백일장은 부문별로 장원, 우수상, 장려상 등을 포함해 총 29명의 수상자를 선발하며, 수상작은 작품집으로 제작되고 우수작은 문학광장 누리집에 게재될 예정이다.
사전 접수는 9월 27일까지 문학광장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행사 당일 현장 접수도 진행된다. 참여자는 접수 시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행사 당일에는 아르코미술관에서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도슨트 투어가 열리며, 인근에서는 문학 강연과 가을 음악 콘서트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동아쏘시오그룹 관계자는 "마로니에 백일장은 한국 여성 문학인의 발굴과 문학 저변 확대에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고 말했다.
동아제약은 지난 40년 동안 이 백일장을 후원하며 국내 여성 문학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여러 차례 문화 예술 분야에서 인정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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