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가 산업통상자원부의 반도체 특화단지 연계 공모 사업 3건을 유치했다. 26일 구자근 국민의힘 의원에 따르면 이번 공모 사업 유치로 구미시는 국비 191억원 등 총 367억원을 확보한 것으로 집계됐다.
구체적으로 선정된 공모 사업은 ▷첨단반도체 소재·부품 시험평가센터 구축 ▷반도체 특화단지 소재·부품·장비 특화 인력 양성 ▷반도체 건식 식각 장비용 내플라즈마 차세대 쿼츠글라스 개발 사업 등이다.
우선 첨단반도체 소재·부품 시험평가센터 구축 사업은 총사업비 309억원(국비 150억원)으로 구미 첨단반도체 연구단지에 센터를 구축해 반도체 개발 부품의 품질·성능 검증 및 신뢰성 평가를 지원한다.
반도체 특화단지 소재·부품·장비 특화 인력 양성 사업은 총사업비 17억5천만원(국비 15억원) 규모로 구미전자정보기술원이 주관하고 금오공대가 참여한다. 기업 수요 맞춤형 인력양성을 위해 플랫폼 및 인프라를 구축하고 고교·대학생 및 구직자 대상 특강 교육 과정도 운영한다.
반도체 건식 식각 장비용 내플라즈마 차세대 쿼츠글라스 개발 사업은 반도체 공정용 쿼츠글라스 신소재 개발과 평가 시스템을 구축하고 파일럿 설비 인프라 및 대량 생산 제조기술 확보를 하는 사업이다.
반도체 특화단지 내 소재 기업들을 대상으로 하며 총사업비는 40억원(국비 26억원) 규모다.
구 의원 측은 첨단반도체 소재·부품 시험평가센터 구축 사업의 경우 2024년 정부안에 반영돼 있지 않던 예산을 국회에서 증액시켜 국비를 확보했다고 전했다. 올해는 산업부의 309억원 규모의 사업까지 유치하는 성과를 냈다.
구 의원은 "반도체 특화단지에 그치지 않고 산업 육성에 필요한 후속 사업들도 구미시로 유치할 수 있어 기쁘다"면서 "이러한 사업들을 통해 산업기반 마련과 함께 인력양성, 연구개발과 같은 핵심과제들을 충실히 이행해 나갈 수 있도록 구미시와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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