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와 울진군은 26일 지역활성화 펀드활용 투자실행 활성화 방안을 위한 투자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투자간담회를 통해 도와 군은 울진에 사계절 오션리조트 건립, 백암온천 관광단지 활성화 방안 등을 구체화 하기로 했다.
경북도는 올 하반기 조직개편을 통해 민자활성화과를 신설, 지역활성화투자 펀드를 활용한 사업을 적극 추진 중이다. 지난 4월 구미 근로자 기숙사 프로젝트가 정부 주관 지역활성화 투자펀드 1호 사업으로 출범했으며 현재 1시·군 1호텔·리조트 건립 등 프로젝트도 진행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 울진군은 지역의 열악한 교통 환경이 크게 개선돼야 한다는 입장을 전했다. 이를 위해, 삼척~울진~영덕을 잇는 고속도로, 문경~예천~영주~봉화~울진을 관통하는 동서 5축 고속도로 등 교통 여건의 확충이 절실하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투자 문의 등은 잇따르고 있으나 낮은 접근성 등으로 인해 실제 투자로 이어지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도는 이에 대해 투자의 실행력 확보를 위해 지자체가 직접 지분 투자자로 참여하는 지역활성화 투자펀드를 활용한 투자사업 기획 등을 제안했다. 또 투자펀드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투자부서, 민간 등을 중심으로 기획된 프로젝트를 인·허가 부서에서 논의하는 방안도 제안했다.
지역활성화 투자펀드'는 지자체와 민간이 공동으로 프로젝트를 설계하고 주도하며, 정부의 정책펀드 재정지원을 마중물로 삼아 지역이 필요로 하는 대규모 융·복합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새로운 지역 투자 방식이다. 특히, 기존의 소규모 단발성 재정 사업과 달리 지역의 특성에 맞는 대규모 사업을 장기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틀을 마련하는 것이 목표다.
홍인기 도 민자활성화과장은 "앞으로 각 시·군에서 원하는 사업들이 투자펀드를 통해 실현되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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