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삼양사 숙취해소제 '상쾌환', 일본 편의점 로손 입점

삼양사가 일본에 수출하는 상쾌환(왼쪽)과 상쾌환 스틱 샤인머스캣맛
삼양사가 일본에 수출하는 상쾌환(왼쪽)과 상쾌환 스틱 샤인머스캣맛

삼양사의 숙취해소 브랜드 '상쾌환'이 일본 주요 편의점인 로손(Lawson)에 진출한다. 삼양사는 오는 10월 1일부터 로손 약 1만 개 매장에서 '상쾌환'과 '상쾌환 스틱 샤인머스캣맛'을 판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일본 시장에 출시되는 상쾌환 스틱은 국내 제품과 달리 일본 소비자들에게 익숙한 '우콘(강황추출물)'을 첨가한 점이 특징이다. 또한, 상쾌환 제품은 일본의 까다로운 규제에 맞춰 여러 차례 성분 조정을 거쳐 출시됐다.

삼양사는 일본 시장 진출을 위해 현지 마케팅과 유통을 담당하는 파트너사와 협력해왔으며, 이미 대형 잡화점 돈키호테, 대형마트 이온 홋카이도 등 다양한 채널에서 상쾌환을 판매 중이다. 이번 로손 입점으로 일본 전역에 걸쳐 더욱 넓은 소비자층에게 제품을 선보일 수 있게 되었다.

일본 숙취해소 시장은 '우콘노치카라', '헤파리제' 등 숙취해소 음료가 주를 이루고 있으며, 국내보다 시장 규모가 크다. 삼양사는 이러한 점을 고려해 일본 시장에 본격 진출하기로 했으며, 특히 간편한 섭취 방식과 빠른 효과를 원하는 소비자를 겨냥해 제품을 현지화했다.

삼양사는 2013년 국내 시장에 상쾌환을 처음 출시한 이후, 미국, 중국, 호주 등 10여 개국에 제품을 수출하며 해외 시장에서도 성과를 내고 있다.

삼양사 관계자는 "상쾌환의 효과와 편리함을 바탕으로 일본 숙취해소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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