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를 하나로 만드는 문화의 춤'을 주제로 '2024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이 27일 개막과 함께 열흘간의 흥과 멋, 신명판을 만든다.
축제가 시작되는 첫날인 27일에는 하회마을 만송정에서 하회별신굿탈놀이 강신(降神)마당으로 축제의 성공을 기원하면서 본격 시작된다.
약 800여 년 전 마을 신을 위해 놀던 하회별신굿탈놀이는 탈을 씀으로써 사회의 부조리를 마음껏 표현하며 웃을 수 있었고, 춤으로 마을의 안녕과 평화를 기원할 수 있었다. 추
축제 기간 동안 하회마을 전수관에서는 매일 오후 2시에 하회별신굿탈놀이가 공연된다.
첫날 탈춤공원무대에서는 12시 30분 안동오구말이씻김굿 공연이 열리고, 오후 3시부터는 헤이유 댄스크루, 이진아 가요, K-탱고 등의 공연이 이어진다.
탈춤공연장에서는 오후 1시부터 태국, 라트비아, 폴란드, 몽골의 공연이 진행된다. 2시30분에는 봉산탈춤이, 4시에는 하회별신굿탈놀이가 뒤이어 공연된다.
오후 5시 30분부터는 중앙선1942안동역 앞에서 시작하는 원도심 퍼레이드가 진행된다.
축제 참가자들과 해외 공연단, 시민 등 1천여명이 참여하는 퍼레이드는 중앙선1942안동역-홈플러스-신한은행-콘텐츠진흥원-축제장-대동무대로 이어지진다. 공연단도 관객도 모두가 함께해 신명 나는 축제의 분위기를 끌어올린다.
오후 6시 30분부터 대동무대에서 화려한 개막식이 열린다. 내빈 소개는 영상으로 대신하고 의전을 최소화해 축제의 주인공인 관객이 중심이 되는 행사를 추진한다.
'그믐 아래, 탈이 났다'를 주제로 한국의 전통색인 오방색을 이용해 탈춤이 모두를 하나로 만드는 과정을 표현하는 공연이 이어지고, 공연 후에는 대동난장이 벌어지며 불꽃도 하늘을 수놓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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