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K-헴프 산업화, '헴프산업 공동 학술대회' 열려

27일 (재)경북바이오산연, 헴프관련 기관과 공동으로 개최
산·학·연·관 전문가, 국내외 헴프 정보 공유·발전 방안 모색

(재)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은 27일 국내외 헴프 전문가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재)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은 27일 국내외 헴프 전문가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 대한민국 헴프산업 공동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 제공

(재)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은 27일 안동체육관 연회장에서 국내외 헴프관련 기관과 전문가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 대한민국 헴프산업 공동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학술대회는 대한칸나비스연구학회, 아시아태평양 칸나비스학회, 한국의료용대마연구회, 칸나비노이드연구회, 대한약침학회가 함께 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개최된 이날 학술대회에는 국내외 헴프 관련 최신 정보 공유 및 발전 방안 모색을 위해 산·학·연·관 전문가 100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글로벌 헴프 규제 동향 및 국내 입법 과제'에 대한 한국법제연구원 이기평 연구위원의 발표를 시작으로, 일본CBD협회 토시히코 이토 회장의 '일본 정부의 최신 CBD 규제 동향', 캘리포니아 주립대 얼바인 정광묵 교수의 '마이너 칸나비노이드와 체내 엔도칸나비노이드 시스템에 대한 연구' 등 다양한 주제 발표가 진행됐.

전익조 연구원장은 "학술대회 개최를 통해 헴프산업의 최신 동향을 공유하고 연계협력을 활성화해 K-Hemp 산업화를 위해 한 단계 더 나아가는 계기가 됐다"며 "연구원은 '경북산업용헴프 규제자유특구사업' 총괄 주관기관으로 우리나라 헴프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인적, 물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북산업용헴프 규제자유특구사업'은 경북 안동을 중심으로 2024년까지 468억원을 투입하고, (재)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 한국콜마㈜, ㈜유한건강생활 등 30개 기업 및 기관이 참여해 산업용 헴프 재배, CBD 제조 및 CBD 활용 의료목적 제품 개발, 안전관리 시스템 구축을 목적으로 안정성 입증에 대한 실증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