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미리 보는 2024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셋째 날-'우네모' 등 시민기획 프로그램 신명

탈춤공원무대, 각종 공연과 탈탈랜드 결선 무대 이어져
탈춤공연장, 대만·태국·우즈벡 등 해외탈춤과 동래야류
1942안동역 광장무대, '우네모' 등 시민기획 프로그램

2024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에서는 탈춤 공연뿐 아니라 시민기획 프로그램들이 신명과 흥으로 축제판을 달구고 있다. 사진은 우네모 모습. 안동시 제공
2024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에서는 탈춤 공연뿐 아니라 시민기획 프로그램들이 신명과 흥으로 축제판을 달구고 있다. 사진은 우네모 모습. 안동시 제공

'세계를 하나로 만드는 문화의 춤'을 주제로 열리는 2024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이 흥행을 이어가며 셋째 날을 맞았다.

메인무대인 대동무대에서는 11시 전통우리소리연구소 아리랑을 시작으로 줄넘기, 태권도 공연과 대마패션쇼에 이어 2024 국악한마당이 열린다. 저녁 7시부터는 영남가요제가 진행된다.

탈춤공원무대에서는 나리어머니합창단 공연, 열두장구․북아카데미, 안민예술봉사단의 민요장구, 라인줌바댄스, 태권도 공연이 이어지고, 오후 6시에는 탈탈랜드 결선이 열린다. 황인욱, 정지민이 초청가수로 출연한다.

탈춤공연장에서는 극단탱고마당극 '오마이탈'과 인도네시아, 대만, 우즈베키스탄, 태국, 말레이시아, 몽골의 외국공연단 공연, 통영오광대 및 하회별신굿탈놀이와 동래야류 공연이 벌어진다.

중앙선1942안동역 광장무대에는 저녁 6시 30분부터 랜덤플레이댄스 '우네모'(우리는 네가 누군지 모른다)가 열린다. 시민기획프로그램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처럼 '2024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에서는 이색적인 시민기획공모 프로그램으로 흥행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작년부터 옛 안동역사인 중앙선1942안동역과 탈춤공원, 원도심까지 공간을 넓히고, 넓어진 공간만큼 안동만의 콘텐츠를 가득 채워 색다른 즐거움을 전달하고 있다.

축제장 일원에서는 '이매를 찾아라'가 오후 1시부터 7시까지 3회 진행된다. 행사장 내에서 이매탈을 쓴 캐릭터를 찾아 사진을 찍고 SNS에 게시하면 추첨을 통해 경품을 제공한다.

마스크랜덤플레이댄스 '우네모'(우리는 네가 누군지 모른다)는 광장무대에서 29일과 30일 저역 6시 30분에 진행된다. 무작위로 흘러나오는 음악에 맞춰 탈을 쓰고 춤을 추는 흥과 끼를 가진 사람들을 만나볼 수 있다.

마스크 및 전통 굿즈를 만들어볼 수 있는 '기념품 스튜디오(DADA)'와 탈 전시 부스 '탈, 꽃의 아름다움을 입다'는 축제 기간 계속 운영된다.

반려동물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도 있다. '이매탈의 마지막 부분을 찾아서'는 축제장 내 부스에서 반려동물 및 관광객을 대상으로 어플 게임을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다양한 공연도 준비돼 있다. 9월 30일에는 탈을 주제로 한 음악극 '하회탈, 음악으로 살아나다'와 마스크 플레이 연극 '내 사랑 서부리' 공연이 열린다.

10월 1일에는 아코디언 공연이 열리고 2일에는 안동의 전설을 주제로 '연이야 탈춤축제 구경가자' 공연이 진행된다. 3일에는 타악연희 '이매도 북친다'가, 4일에는 재즈 및 무용 공연인 '재즈 마스크) 공연이 펼쳐진다.

앞으로 각종 시민 참여형 콘텐츠를 통해 탈춤축제의 열기가 절정으로 치달을 것으로 보인다.

2024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에서는 탈춤 공연뿐 아니라 시민기획 프로그램들이 신명과 흥으로 축제판을 달구고 있다. 사진은 우네모 모습. 안동시 제공
2024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에서는 탈춤 공연뿐 아니라 시민기획 프로그램들이 신명과 흥으로 축제판을 달구고 있다. 사진은 우네모 모습. 안동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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