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청 신도시를 비롯해 경주·김천 등 경북 6개 시·군에 '국민체육센터'가 신규 건립된다.
경상북도는 문화체육관광부 '2025년 생활체육시설 확충지원' 공모 사업에 경북 국민체육센터 건립 등 19개 사업이 선정돼 국비 238억원을 확보했다고 30일 밝혔다.
경북도에 따르면 생활체육시설 확충 지원사업은 국민체육진흥기금을 활용해 국민 누구나 거주지 인근에서 쉽게 이용할 수 있는 국민체육센터 건립, 공공 체육시설 개·보수 등을 통해 체육활동 편의를 증진하는 사업이다.
도는 이번 공모에서 전국에서 가장 많은 국비를 확보했다. 이는 지난해(165억원) 대비 73억원(44%) 늘어난 금액으로, 도내 체육 분야 인프라 향상과 양질의 체육 환경 조성 등이 기대된다.
국민체육센터 건립은 경북국민체육센터(도청 신도시)를 비롯 경주·김천·문경·경산·울릉 등 공모를 신청한 6개 시·군 모두가 선정됐다.
도청 신도시에 들어설 경북국민체육센터는 신도시 내 스포츠컴플렉스지구에 들어선다. 연면적 6천㎡ 규모에 지하 1층~지상 3층으로 수영장(성인풀 25m×8레인), 헬스장, 다목적체육관 등의 생활체육시설로 조성된다.
또 지난해부터 시행된 교육부 학교복합시설 사업에 김천 율빛유치원, 경산 옛 하양초 화성분교, 울릉고 등이 선정돼 타 부처 사업과의 연계 추진을 통해 지방비가 대폭 절감됐다.
이외에도 문경 시민운동장 개·보수 등 총 13개소의 노후시설이 새단장에 들어간다. 도는 다양한 분야의 생활체육시설에 대한 개·보수 예산을 확보해, 지역 주민의 숙원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특히, 김천·상주시민운동장 실내체육관 등은 시설 개·보수를 통해 앞으로 전국 규모 대회 개최와 전지훈련 유치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
김상철 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도민의 체력 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생활체육시설 확충 및 개보수를 위한 국비 확보에도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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