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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재편 승인 기업 500개사 넘어서…일자리 창출 등 성과↑

성서산업단지 전경. 성서산업단지관리공단제공
성서산업단지 전경. 성서산업단지관리공단제공

산업통상자원부는 사업재편 계획 심의위원회를 서면으로 개최해 평화산업 등 17개 기업의 사업재편 계획을 승인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사업재편 계획 승인을 받은 기업들은 전기차, 2차전지, 의료기기 등 분야 신사업 진출을 추진한다. 향후 5년간 총 1천830억원을 투자해 577명을 새로 고용할 계획이다.

중견기업인 평화산업은 전기차 전용 에어서스펜션 제조로 사업을 확대한다. 같은 계열사인 피에프에스도 기존 오일씰 보강환과 더불어 전기차 전용 에어서스펜션으로 사업 다각화에 나선다.

자동차 내장재 제조 기업인 씨엠텍은 이차전지 모듈 버스바 신규 사업에 나선다.

사업 재편 제도는 기업활력법을 근거로 사업 혁신과 구조 변경에 나서는 기업을 지정하고 금융·세제 등 혜택을 주고 일부 규제를 유예해주는 제도다. 주로 신사업 진출과 구조조정을 하려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2016년 기업활력법 제정 후 승인을 받은 기업은 500개를 넘어섰다. 정부는 사업재편 지원을 통해 일자리 2만5천개, 신규 투자 38조원이 창출된 것으로 추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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