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의 기온이 28℃까지 오르는 가운데, 곳곳에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비가 그친 뒤 낮 기온이 5도쯤 낮아지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쌀쌀해지겠다.
대구기상청에 따르면 1일 낮 최고기온은 23~28도를 기록하겠다. 오전 8시 기준 기온은 대구 16.9도, 구미 15.1도, 안동 13.7도, 포항 18.7도로 출발했다. 지역별 최고기온은 대구 27도, 구미 26도, 안동 25도, 포항 27도까지 올라 다소 무덥겠다.
정오부터 오후 6시 사이 대구와 경북서부내륙에 가끔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비는 5㎜ 내외로 떨어지며, 순간풍속 15㎧ 내외로 매우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보됐다.
비가 그친 뒤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2일 기온이 급격하게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2일 아침 최저기온은 9~15도, 낮 최고기온은 20~22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비 소식도 이어져, 경북북부동해안에는 정오부터 오후 6시 사이 5~10㎜의 비가 내린다. 울릉도와 독도는 오전 9시부터 정오 사이 5㎜ 내외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후에도 기온은 오르지 않아 날씨는 더욱 쌀쌀해질 전망이다. 3일 아침 최저기온은 10~17도, 낮 최고기온은 17~19도까지 떨어진다. 이날 오전 0시부터 대구와 경북남부에 비가 내리기 시작해, 오전 6시 이후에는 전 지역에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5~40㎜가량의 비가 내리며, 경북동해안의 경우 60㎜ 이상의 많은 비가 예상된다.
기상당국은 비와 강풍으로 인해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대구기상청 관계자는 "비닐하우스나 간판 등이 쓰러지지 않도록 실외에 설치된 시설물을 미리 점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댓글 많은 뉴스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최재해 감사원장 탄핵소추 전원일치 기각…즉시 업무 복귀
"TK신공항, 전북 전주에 밀렸다"…국토위 파행, 여야 대치에 '영호남' 소환
헌재, 감사원장·검사 탄핵 '전원일치' 기각…尹 사건 가늠자 될까
계명대에서도 울려펴진 '탄핵 반대' 목소리…"국가 존립 위기 맞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