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국악인 박애리, 남상일 퍼포먼스창극 '몽룡전' 봉화송이축제장에서 선보인다

4일 오후 4시, 7시 30분 공연

국악인 박애리
국악인 박애리
국악인 남상일
국악인 남상일

범국민적인 인기를 자랑하는 대한민국 대표 국악인 박애리, 남상일이 오는 4일 봉화송이축제 특설무대에서 퍼포먼스 창극 몽룡전 춘향이 사수 궐기대회를 선보인다.

경북 봉화군의 지원을 받아 마련된 몽룡전은 판소리 다섯마당 중 춘향가를 적극 차용해 극적 재미를 확대했으며 '몽룡과 변학도의 대결 구도'라는 큰 틀 안에서 다양하게 펼쳐진다.

3일부터 6일까지 진행되며 봉화송이축제의 하이라이트가 될 퍼포먼스 창극 몽룡전은 4일 오후 4시와 7시 30분 공연한다.

예술감독과 작창을 맡은 국악인 박애리는 국립창극단에서 춘향, 심청 등 명실상부한 주연배우로 활약했으며 현재까지 활발한 방송 활동과 공연을 통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악인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국악인 남상일 역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악인으로 가장 대중적으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국악인으로 손꼽힌다.

또 이시웅(국립창극단), 전태원, 최한이 등 활발한 작품활동을 이어가는 유수의 국악인이 참여해 검무와 스트릿댄스, 타악, 전통연희, 태권무, 마술 등을 선보인다.

이번 무대는 김수현(리을무용단 대표)이 총감독을 맡고 장혜주(예술단체 링카트 대표)가 안무를 맡아 운영되며 봉다룬 연기감독이 연기지도를 맡아 극의 진행을 매끄럽게 다듬었다.

신한대학교 공연예술학과의 최교익 교수가 작·연출을 맡은 몽룡전은 그의 손을 거쳐 창극, 검무, 스트릿댄스, 타악, 전통연희, 태권무, 마술 등 다양한 퍼포먼스가 융합된 특별한 총체극을 완성했다.

최교익 연출가는 2022년 전북도립국악원의 55회 정기공연 <청, 꽃이 되다>의 연출을 맡아 한국예술평론가협의회 올해의 최우수예술가 심사위원 특별예술가상을 수상했다. 올해에는 2024 댄스비전 'K-Wave Golden Award'(한국현대무용진흥회) 특별상을 수상, 특정 장르에 국한되지 않는 연출가로 주목받고 있다.

스토리텔링과 장르의 융복합에 특화된 최교익 연출가와 대한민국 대표 국악인, 그리고 각 분야 전문가들이 합심해 탄생한 퍼포먼스 창극 몽룡전 춘향이 사수 궐기대회는 전통음악을 더욱 쉽고 재밌게 즐길 수 있도록 만든 대중 친화적인 공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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