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 5일, 구미시 광평천 공영주차장 무대에서 대한민국 국악계를 대표하는 스타들이 총출동하는 '제17회 구미어울림마당극 큰잔치 <가인열전(歌人熱戰)>'이 열린다. 이번 행사는 구미푸드페스티벌과 함께 진행되어 더욱 풍성한 공연과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올해로 17회를 맞이하는 이 행사는 국악인들이 참여하는 다채로운 무대로 시민과 방문객의 이목을 끌 예정이다. 특히 최예림, 이봉근, 김영임, 양지은 등 국악계를 대표하는 가수들이 한데 모여 풍류 가득한 공연을 펼친다.
먼저 무대의 문을 여는 주인공은 JTBC <풍류대장>에서 세미파이널까지 진출하며 주목받은 국악인 최예림이다. 그녀는 △꽃타령 △아리랑 목동 등 익숙한 곡들을 통해 국악의 전통적인 아름다움과 독특한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어지는 무대는 KBS <불후의 명곡>에서 두 차례 우승을 차지하고, 영화 <소리꾼>의 주연으로도 활약한 소리꾼 이봉근이 장식한다. 그는 △하날히 달애시니 △봄날 등의 곡을 통해 특유의 힘 있고 섬세한 목소리로 관객들을 매료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그의 연기력과 음악적 재능이 어우러진 다채로운 퍼포먼스로 무대를 가득 채울 예정이다.
세 번째 무대는 국악계의 거장 김영임이 이어받는다. '회심곡'으로 널리 알려진 김영임은 △한오백년 △신천안삼거리 등 국악 명곡들을 선보이며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과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오랜 시간 동안 국악의 전통과 현대적 해석을 모두 아우른 그녀의 무대는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마지막으로 행사의 피날레를 장식하는 주인공은 미스트롯2 우승자 양지은이다. 2024년 트롯뮤직어워즈에서 트렌드 아이콘 및 프로듀서가 선정한 트롯 가수로 뽑힌 그녀는 △그 강을 건너지 마오 △당신이 좋아 등의 곡을 통해 트로트와 국악의 만남을 자연스럽게 녹여내며 축제의 마지막을 화려하게 꾸밀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구미푸드페스티벌과 연계하여 진행되는 만큼, 공연이 끝나면 방문객들은 송정맛길에서 다양한 음식과 문화 체험을 즐길 수 있다. 음식과 공연이 함께하는 이 특별한 날은 가을의 정취를 한껏 만끽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유영익 구미문화예술회관장은 "이번 어울림마당극 큰잔치와 더불어 구미푸드페스티벌 개막식도 함께 진행되니, 다양한 음악 공연과 함께 먹거리까지 즐기며 가을의 풍성함을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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