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3산단 '산업단지 환경조성사업' 공모 선정

산업단지 관리기관 전국 최초 선정

대구제3산업단지 내 조성될 예정인 청년 문화센터 조감도. 대구제3산업단지관리공단 제공
대구제3산업단지 내 조성될 예정인 청년 문화센터 조감도. 대구제3산업단지관리공단 제공

대구제3산업단지관리공단(이하 관리공단)은 한국산업단지관리공단이 주관하는 '산업단지 환경조성사업' 공모 사업에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지자체가 아닌 산업단지 관리기관 자격으로 전국 최초 사례다.

산업단지 환경조성 사업은 산업단지를 청년층이 모여 꿈을 펼칠 공간으로 탈바꿈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청년 친화형 환경개선사업을 지원하는 것을 골자로 하며 특히 '노후공장 리모델링 사업'과 '청년 문화센터 건립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향후 약130억원 규모의 국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향후 조성될 시설은 ▷산업시설 1개동(지상 3층) ▷청년문화센터 1개동(지상 4층)으로 총 3천696㎡(1천118평) 규모다. 관리공단은 2028년 개관 예정인 해당 시설이 지역 청년을 위한 문화‧예술 거점이자 지역 혁신산업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대구시를 비롯한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할 계획이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현재 대구시가 제3산단을 대상으로 추진 중인 청년친화형 '브랜드산단 조성사업' 공모 사업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이밖에 2016년부터 노후산단 재생에 따른 도로 및 주차장 등 기반시설 확충사업이 시행 중인 가운데, 대구시 5대 신산업 육성정책에 따라 로봇산업 중심으로 재편도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홍종윤 대구제3산업단지관리공단 이사장은 "지역 최고(最古) 산단인 제3산업단지가 전국 최고(最高) 산단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관리공단 임직원 모두 불철주야 노력하고 있다. 이번 공모 선정은 이러한 노력이 일부 성과로 나타났다. 산단 내 기업인들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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