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조민, 발리로 신혼여행…"비즈니스석 처음, 신나고 행복"

비즈니스 키트, 기내식 등 영상으로 소개

최근 발리로 신혼여행을 떠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조민 씨. 조민 씨 유튜브.
최근 발리로 신혼여행을 떠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조민 씨. 조민 씨 유튜브.
조 씨가 결혼식 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조 씨가 결혼식 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조민 유튜브 제가 접수하러 왔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유튜브 캡처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의 딸 조민 씨가 신혼여행을 떠나는 모습을 유튜브를 통해 공개했다.

조 씨는 지난 1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쪼민 minchobae'에 '신혼여행 덕에 비즈니스석 타봄'이란 제목의 영상을 업로드했다.

영상에서 발리로 신혼여행을 떠난다고 알린 조 씨는 "비즈니스를 처음 타보는 것 같은데 너무 좋다. 라운지도 사용할 수 있고"라고 말했다.

이어 "결혼할 때는 솔직히 아무런 그게(느낌이) 없었는데 신혼여행 갈 때 되니까 되게 신난다. 신혼 같다. 행복해"라고 말하자 조 씨의 남편도 웃음으로 호응했다.

그러면서 "가루다 항공 일반석이 160만원인데 비즈니스를 178만원에 끊었다. 거의 기적에 가깝다"며 비즈니스석을 저렴하게 구입했다고 전했다.

항공기에 탑승한 뒤 조 씨는 비즈니스석 탑승객에 제공하는 파우치를 언박싱하는 모습도 공개했다.

'포르쉐'란 문구가 적힌 파우치를 본 조 씨는 "여기서 포르쉐 파우치를 준다. 포르쉐에 아주 안 좋은 추억이 있는 저에게는"이라며 웃어 넘겼다.

이어 "가루다 비즈니스 키트 보여드리겠다. 앞에 포르쉐 디자인이라고 써 있다. 저 포르쉐 별로 안 좋아 한다"고 부연했다.

이어 키트 안에 든 빗, 안대, 미스트, 립밤, 바디크림, 이어플러그 등을 소개했다.

영상에서 조 씨는 남편과 함께 기내식으로 콩국수, 비빔밥, 미역국, 설렁탕 등을 먹었다. 후식으로는 붕어싸만코, 과일 등이 나왔다고 소개했다.

조 씨는 발리 공항에 도착한 뒤 신혼여행을 즐기는 영상은 추후 공개하겠다고 예고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하고 싶은 것 다 하고 누리세요. 너무 보기 좋아요" "포르쉐가 깨알 포인트다. 돈 많이 벌어서 진짜 포르쉐 구매하는 영상 올라오면 참 좋겠다" "조민님 남편 앞에서는 한없이 애교쟁이시다" "꽃길만 걷길 바란다"며 응원했다.

앞서 조 씨는 조씨는 지난 1월 자신의 유튜브를 통해 "지난해 5월부터 8개월 정도 교제 중인 남자친구와 약혼하게 됐다. 결혼은 올해 하반기에 할 예정"이라고 공개했다.

이어 지난 8월 11일 서울 명동성당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비공개로 진행된 결혼식에는 문재인 정부 시절 청와대에서 근무했던 고민정·윤건영·한병도 의원을 비롯해 경제부총리를 지낸 김동연 경기지사, 김부겸 전 국무총리, 유시민 작가, 유튜버 김어준 씨 등이 참석했다.

조 씨는 남편에 대해 "동갑내기로 정치와 관련이 없고 공인도 아니다"며 "이 친구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사생활 보호를 해주고 싶은 마음이 크다"고 밝혔다.

조국 대표 역시 페이스북에 "상대는 어려웠던 시절 딸 옆에서 굳건히 서 있었던 청년"이라며 "두 청춘의 앞길에 행복이 가득하길 빈다"고 작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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