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인기 연애 프로그램 '나는 SOLO(이하 나는 솔로)'를 본 적이 있는지 묻는 질문에 과거 연애사를 풀어 눈길을 끌었다.
3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지난달 27일 안 의원이 자신의 SNS에 올리고 있는 '안철수 톡톡'이라는 짧은 숏폼에서 이같은 이야기를 나눈 영상이 확산되고 있다.
영상 속에서 안 의원은 비서관이 "'나는 솔로'를 보신 적이 있나"라고 묻자 "들어보고 짧은 영상들을 보기는 했다. 다만 제가 솔로가 아니어서 공감은 안 갔다"고 답했다.
이어 비서관이 '(부인과) 연애 스토리를 들려달''는 말에 "저는 캠퍼스 커플이었다. 같은 의료 봉사 서클에 있던 여학생과 연애를 했다"고 운을 뗐다.
그는 "도서관에 먼저 온 사람이 자리를 잡아주면서 그렇게 학생 때부터 계속 연애를 했다. 나름대로 의과대학에서는 가장 유명한 캠퍼스 커플이었다"고 과거를 회상했다.
또 '기억나는 연애할 때의 추억'을 묻는 질문에는 "서로 힘들 때 위로해 주는 게 얼마나 큰 힘이 되는지 모른다. 아파서 며칠 공부를 못 했던 적이 있었는데 시험 날짜는 다가오고, '그냥 다 포기해 버리자' 이런 생각이 들 때 다독여주던 게 기억난다"고 밝혔다.
한편, SBS Plus, ENA 프로그램 '나는 SOLO'는 사랑을 찾기 위해 '솔로 나라'에 모인 남녀들의 일주일간을 방송하고 있다.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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