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년보다 기온이 아래로 떨어지면서 쌀쌀한 개천절이 될 것이란 예보가 나왔다. 비가 그친 후 낮 기온은 소폭 오르지만, 아침 기온이 뚝 떨어져 일교차가 큰 날씨가 이어지겠다.
대구기상청에 따르면 3일 낮 최고기온은 18~20℃에 머물러, 평년(최저 8~16도, 최고 22~25도)보다 쌀쌀한 날씨가 찾아오겠다. 오전 9시 기준 기온은 대구 17.9도, 구미 15.4도, 안동 15.3도, 포항 20.3도의 분포를 보였다. 지역별 최고기온은 대구 20도, 구미 20도, 안동 19도, 포항 20도로 예상된다.
비는 오전 6시 이후 대구경북 전역에서 내리기 시작해, 자정 전에 그칠 것으로 예보됐다. 경북동해안과 울릉도, 독도 등 일부 지역은 4일 오전 3시까지도 비가 내릴 수 있겠다. 경북남부동해안과 울릉도, 독도에 10~60㎜가 쏟아지며, 그 외 대구경북 지역에는 5~40㎜쯤 내릴 전망이다.
또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보되면서 포항과 경주, 울릉도와 독도에 강풍 주의보가 떨어진 상태다. 강풍 주의보가 내려진 지역에는 바람이 순간풍속 20㎧로 매우 강하게 불 것으로 예상된다.
비가 그친 뒤 다시 낮 기온이 5도쯤 올라가면서, 변덕스러운 날씨가 이어지겠다. 4일 아침 최저기온은 10~15도, 낮 최고기온은 22~25도로 예상되면서 낮과 밤의 기온 차는 10도 내외로 벌어진다.
5일의 경우 내륙 지역의 아침 기온이 10도 이하로 떨어져 매우 쌀쌀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8~15도, 낮 최고기온은 22~25도를 기록하겠다.
대구기상청은 강풍으로 인해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비해달라고 당부했다. 대구기상청 관계자는 "매우 강한 바람으로 항공기가 지연될 수 있고, 낙하물이 떨어지거나 나무가 부러질 수 있으니 각별히 유의하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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