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 망월지 두꺼비를 형상화한 캐릭터 '뚜비'가 3D 애니메이션으로 구현된다.
수성구는 2024년 대구 지역특화콘텐츠 제작지원사업을 통해 3D로 구현된 '뚜비' 숏폼 콘텐츠를 공식 SNS를 통해 공개한다고 3일 밝혔다.
오는 11일 공개되는 첫 영상은 만원 상태인 지하철 객실 안에서 뚜비가 등장한다. 영상에는 월요일 출근길과 금요일 퇴근길에 뚜비가 다양한 표정과 몸짓으로 지하철을 이용하며 대비되는 모습을 유쾌하게 담아냈다. 뚜비의 일상을 그린 숏폼 영상은 올해 12월까지 매달 한편씩 뚜비 SNS 등에 업로드될 예정이다.
숏폼 영상 뿐 아니라 아나모픽(사물을 바라보는 각도에 따라 시각적 정보가 달라지는 착시 예술 기법) 실감형 콘텐츠로 제작된 홍보 영상도 다음 달 수성못 관광안내소 등에서 시연된다. 아나모픽 영상은 시각예술콘텐츠 확산을 위해 다방면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3D 뚜비는 지역특화 소재를 활용한 콘텐츠를 발굴·제작해 지역기업을 육성하고 글로컬 콘텐츠를 확보하려는 '2024년 대구 지역특화콘텐츠 제작지원사업'을 통해 제작됐다.
앞서 수성구는 재단법인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이 주관한 이 사업에 캐릭터 뚜비를 3D 애니메이션으로 구현한 콘텐츠 개발'을 수요과제로 제출했다.
수성구는 3D로 만들어진 뚜비를 활용해 시장 창출성을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캐릭터 '뚜비'의 정체성을 살린 지역특화콘텐츠로 대한민국 문화도시 수성구에서 K-시각예술 선순환 구조를 구축해 지역기업과 상생 발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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