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임종득·강선영 국민의힘 의원은 3일 성명서를 내고 국군의날 행사를 비판한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등을 향해 '사죄하라'고 요구했다.
임종득 의원 등은 "국군의날 행사는 대한민국 군대의 힘, 정연한 질서, 강력한 무력의 과시를 통해 우리 정부와 군이 북의 어떠한 도발에도 싸워 이길 수 있는 힘과 의지를 갖고 있음을 보여주는 국민적 축제"라고 강조했다.
또한 "국방비를 부담하는 국민에 대해 우리 군이 그 실체를 확인시켜 드리는 소중한 '보고의 시간'이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임 의원 등은 "민주당과 일부 진보좌파진영 언론에서는 이번 국군의날 행사에 대해 비난과 비방만 일삼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지난해 9월 9일 등 북한 열병식 보도에선 비판적 평가 없이 북한 측 영상을 그대로 소개해오던 한 방송은 지난 9월 27일부터 국군의날까지 지속적으로 국군의날 행사를 비난하고 비방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김병주 의원은 2일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국군의날 행사는 보여주기식 안보'라며 '윤석열 정부는 이제 말로만 하는 안보에서 보여주기식 안보를 하는지 의심스럽다'고 했다"면서 "'1980년대 5공 시절의 행태', 독재국가에서 보여주는 형태' 등 언어들로 군과 국민을 모욕했다"고 비판했다.
임 의원 등은 "김 의원은 국군의날 행사가 갖는 의미를 가장 잘 알면서도 진영논리에 매몰돼 자신을 가르치고 키워준 군을 향해 비난을 퍼부은 것"이라고 거듭 꼬집었다.
이어 "김병주 의원이 왜 친정인 군을 비난하고 좌파진영 언론이 왜 북한은 감싸면서 우리 군대를 비방하고 조롱하는지 짐작은 되지만 더 이상의 일탈과 방종을 우리 국민이 결코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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