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 실리콘밸리 현장 실습 현지 기업 4명 취업 확정

6년 누적 평균 94.5% 취업률 달성

올해 실리콘밸리에 취업한 대구소프투웨어마이스터고 학생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올해 실리콘밸리에 취업한 대구소프투웨어마이스터고 학생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대구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대구소마고)는 학생 맞춤형 특색있는 프로그램을 통해 소프트웨어 분야의 기술과 지식을 갖춰, 전공 실력이 뛰어나면서도 인문·예술 소양까지 겸비한 학생을 양성하고 있다.

소프트웨어 영마이스터를 양성하기 위해 교육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지정·운영하는 대구소마고는 산학 수요 맞춤형 인재를 양성해 졸업과 동시에 소프트웨어 분야 전문 개발자로 활동할 수 있도록 취업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2016년 마이스터고 지정 이후 올해 9년 차로서 6회의 졸업생을 배출했으며, 다양한 교육활동과 특색 있는 취업프로그램을 통해 6년 누적 평균 94.5% 이상의 취업률을 달성했다.

ICT산업 종사자 및 소프트웨어 개발자가 현장에서 업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는 데 요구되는 핵심 역량을 평가하는 TOPCIT(소프트웨어 역량 검증)에서 2023년도 고등부 1위를 차지하는 등 학교 교육 과정의 우수성도 검증 받고 있다.

급변하는 소프트웨어 개발 환경에 대응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에 현장실무능력을 갖춘 산업 현장 팀장급 이상의 소프트웨어 개발자를 산학겸임교사로 초빙해 대구소마고 전문 교과 교사와 함께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1·2학년 학생들이 소프트웨어 기업에서 근무 중인 현장 실무자와 함께 소규모 팀을 구성해 웹과 앱 개발 등 소프트웨어 산업 분야 실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현장실무능력을 키울 수 있는 '소프트웨어로 나르샤 프로젝트'도 대구소마고만의 특색 있는 프로그램이다.

대구소마고에서는 전공 교육에 못지않게 인성교육에도 각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점도 눈여겨볼 만하다. 대구소마고는 올해 2권의 책을 지정해 책 내용 속 문제 상황을 찾아내고, 이를 SW기술을 통해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지 토의한 뒤 다시 줄거리를 변경해 써나가는 '노벨엔지니어링' 교육을 시행했다.

매년 3학년 학생 10명을 선발해 8주 동안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실리콘밸리에서 현장 실습 기회를 제공하는 '글로벌 현장체험학습'도 매력적이다. 2023년도에 학생 1명이 현지 기업체 취업에 성공했고, 올해도 학생 4명이 능력을 인정받아 실리콘밸리 현장 실습 중인 업체에 취업했다.

대구소마고는 1차 서류 접수는 14~17일 이며 모집인원의 2배수인 144명을 선발한다. 1차 전형을 통과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2차 전형은 25일 대구소마고에서 심층면접을 거쳐 2025학년도 신입생 72명을 최종 선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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