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아트피아는 올해 두 번째 합창제 '가을 합창 축제'를 9일(수), 10일(목) 양일간 오후 7시 30분 대극장에서 개최한다.
대구시합창연합회와 공동으로 주관하는 이번 공연에는 대구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14개의 합창단이 출연한다. 첫째 날에는 레이디스솔레코러스, 대구레이디스싱어즈, 대구레이디스코러스, 아너스합창단, 헤븐스 레이디스 콰이어, 대구아버지합창단, 다온소리합창단이, 둘째 날에는 다온소리시니어합창단, 수성행복싱어즈, 릴리하모니, 라라여성합창단, 경북대MBA합창단, 필그림라비타여성합창단, 권유진 청춘코랄이 출연해 합창을 통해 지역민 화합을 도모할 예정이다.
특히 공연 마지막 무대에서는 모든 출연진이 함께하는 연합 합창의 아름다운 하모니로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한다. 이 밖에도 윤학준의 '진달래꽃', 이희연의 '베틀노래', 백종현의 '잔향' 등 서정적인 곡들과 윤도현의 '흰수염고래', 우효원의 '아리랑' 등 친숙하고도 다채로운 곡들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박동용 수성아트피아 관장은 "이번 가을 합창제가 지역 주민들에게 음악적 즐거움을 선사하고 대구의 합창 문화가 한층 더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많은 시민들이 음악으로 하나 되는 자리에 함께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가을 합창제는 단순한 공연에 그치지 않고, 합창 포럼을 통해 지역 합창 음악의 질적 향상과 예술인들의 네트워크 기반 마련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합창 포럼은 9일(수) 오후 2시부터 수성아트피아 알토홀에서 진행된다.
합창제 티켓 예매는 수성아트피아 홈페이지와 티켓링크에서 가능하다. 전석 5천원. 문의 053-668-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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