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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다시 독재시절"…'대통령실 진입 시도' 대학생 구속영장 신청 비판

현행범 체포된 뒤 경찰서에서 구호 외치는 한국대학생진보연합 회원. 대진연 페이스북 캡처
현행범 체포된 뒤 경찰서에서 구호 외치는 한국대학생진보연합 회원. 대진연 페이스북 캡처

대통령실 진입을 시도한 한국대학생진보연합(대진연) 회원들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한 것에 대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단순 시위혐의로 대학생 전원 구속됐다. 다시 80년대 독재시절로"라며 6일 비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날 경찰에 따르면 서울 용산경찰서는 폭력행위처벌법상 공동건조물침입 혐의로 대진연 회원 4명에 대해 전날 영장을 신청했다.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이날 오후 3시 서울서부지법에서 열린다.

이들은 지난 4일 용산구 대통령실 앞에 모여 '김건희를 특검하라', '특검 거부권을 중단하라' 등의 구호를 외치며 옛 국방부 후문을 통해 대통령실에 진입하려다 현행범 체포됐다.

앞서 대진연은 지난 1월에도 김 여사 특검을 주장하며 대통령실 진입을 시도했고 경찰은 대진연 회원 20명을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은 이들 중 일부에 대해 두 차례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법원은 모두 기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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