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2024 안동마라톤대회]하프코스 여자부문 우승 박애라

"마라톤을 통해 삶의 재미와 건강 모두 얻으세요"

2024 안동마라톤대회 하프코스 여자부 우승 박애라 씨. 윤영민 기자
2024 안동마라톤대회 하프코스 여자부 우승 박애라 씨. 윤영민 기자

2024 안동마라톤대회 하프코스 여자부 우승은 1시간29분18초를 기록한 박애라(48) 씨가 차지했다. 지난달 열린 봉화송이마라톤에서 준우승으로 아쉽게 1위를 놓친 그는 심기일전해 3주 만에 열린 이 대회에서 우승메달을 목에 걸었다.

모든 운동과 담을 쌓고 지냈던 그가 마라톤의 매력을 알게 된 것은 5년 전 우연히 참가한 한 대회서다. 첫 출전한 이 대회서 그는 5km코스에 참가해 얼떨결에 우승을 차지하게 됐고, 여기서 급속도로 마라톤의 매력에 빠진 된 것. 이후 혼자 런닝을 하며 달리는 데에 재미를 붙여가던 그는 동호회까지 가입해 하프코스와 풀코스도 차례로 완주하면서 본격 마라톤의 길을 걷게 됐다.

마라토너로 새 인생을 시작한 그는 매일 10~15㎞ 이상 달리기를 통해 훈련에 매진, 연간 10회 정도 전국대회에 출전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기록을 갱신을 목표로 훈련에 돌입해 타대회서 열린 여자부 풀코스와 하프코스 경기에서 올해까지 잇따라 우승을 따냈다. 누구나 인정하는 자타공인 마라토너가 된 그는 마라톤 전도사를 자처하고 있다.

박애라 씨는 "마라톤은 포기하고 싶을 때도 많지만, 그걸 이겨내고 완주했을 때의 성취감은 말로 다 표현 할 수 없다"며 "많은 이들이 마라톤을 통해 삶의 재미와 건강을 모두 얻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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