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북 영천보현산별빛축제·영천문화예술제, 9만명 관람객 동원 ‘성료’

별빛축제 6만명 다녀가, 지역 대표 축제 위상 재확인
문화예술제 3만명 방문, 세대공감형 축제 토대 마련

올해 영천보현산별빛축제에 6만명의 방문객이 다녀가며 내년 행사를 기약하고 있다. 영천시 제공
올해 영천보현산별빛축제에 6만명의 방문객이 다녀가며 내년 행사를 기약하고 있다. 영천시 제공

경북 영천시의 대표 가을 축제이자 문화예술인들의 행사인 제21회 영천보현산별빛축제와 제50회 영천문화예술제가 9만여명의 관람객을 동원하며 성황리에 끝났다.

'영천의 별을 담다, 거대한 목성을 품다'를 슬로건으로 4일부터 6일까지 보현산천문과학관 일원에서 열린 올해 별빛축제는 6만여명의 방문객이 다녀가며 지역 대표 축제로서의 위상을 재확인시켰다.

천문학자 이명현 박사와 인기 과학유투버 우주먼지에게 듣는 천문학 강연과 우주과학 공연인 '뉴트의 초록우주를 찾아서' 등 다채로운 천문·우주·과학 체험부스와 함께 드론쇼, 축하공연, 농산물 직거래장터 운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호응을 받았다.

3만명의 관람객이 방문한 영천문화예술제 주행사인 왕평가요제 시상식 모습. 영천시 제공
3만명의 관람객이 방문한 영천문화예술제 주행사인 왕평가요제 시상식 모습. 영천시 제공

'영천 문화예술, 50년의 물결'을 주제로 3일부터 5일까지 영천강변공원 일원에서 진행된 문화예술제 역시 3만여명의 관람객이 방문하며 모든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세대공감형 축제의 토대를 마련했다.

전국 풍물·난타 경연대회가 축제의 시작을 알렸고 읍·면·동 줄다리기와 투호, 제기차기 대항전이 이어져 행사 분위기를 띄웠으며 영천문화원과 한국예총 영천지회 및 산하단체가 준비한 무대공연과 체험프로그램 등은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했다.

특히 주행사인 제28회 왕평가요제는 33대1의 치열한 경쟁을 뚫고 본선에 오른 참가자 10명의 불꽃튀는 무대가 열려 화려한 가을밤을 수놓았다.

영예의 대상은 '망부석'을 부른 한아름씨가 차지했으며 ▷금상 이효정씨 ▷은상 김형민씨 ▷동상 조유진씨 ▷장려상 그룹 온스 ▷인기상 김순연씨 ▷참가상 김선진·김아연·도유미·허시안씨 등이 수상했다.

영천시는 오는 12일과 13일 영천강변공원에서 지역 특산품인 와인과 한우의 환상적 콜라보레이션(협업)으로 인기가 높은 제12회 영천와인페스타와 별빛한우구이 축제를 통해 열기를 이어갈 계획이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앞으로도 지역의 우수한 문화·예술·관광자원을 알리고 시민들을 하나로 묶는 화합의 매개체가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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