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문길 경산시의회 의장 "전문성 강화, 신뢰받는 의회 만들겠다"

경산의 발전과 시민의 행복 위해 균형적인 견제와 감시

경산시의회 안문길 의장

"시민들의 의견을 충실히 반영하고, 전문성을 강화해 시민들에게 신뢰받는 의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안문길 경산시의회 후반기 의장(국민의힘, 재선)은 의회 운영 포부를 이같이 밝혔다. 그는 "모든 의정활동의 중심에 시민을 두고 현장에서 답을 찾는 자세로 시민들과 소통하고 시민들의 삶 작은 부분까지 세심히 살펴 진정한 풀뿌리 민주주의를 실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안 의장은 '전문성 있는 의정'을 위해 의원 역량 강화 교육과 입법 연구 활성화를 통해 시민들이 만족할 수 있는 정책을 실현하기 위한 공부하고 일하는 의회상을 끊임없이 정립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노력의 일환으로 그는 상임위별 의원 연수를 다녀왔고 의원연구단체 활동도 활발하다. 의원연구단체 '밝은미래' 연구팀에서는 '혁신적인 대학도시 운영을 위한 경산시의 선도적 역할과 과제'를, '관광도시 경산만들기' 연구팀은 '경산시 테마형 관광활성화 정책연구'라는 주제로 각각 대안을 제시했다.

경산시의회 안문길 의장

안 의장은 "지방의회의 중요한 역할은 균형적인 견제와 감시를 통해 집행기관의 독주를 막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시민의 뜻에 어긋나는 행정에 대해 올바르게 시정을 요구하고 적절한 비판과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맹목적인 대립보다는 경산의 발전과 시민의 행복이라는 공동 대의를 위해 집행부와 긴밀히 소통하며 경산의 미래를 위한 공동운명체로서 대승적 관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안 의장은 후반기 의장단 선거과정에서 편이 갈라진 데 이어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간 '월례비' 지출 문제로 잡음이 생기고 결국은 고발로 사법적인 판단을 받아야 하는 상황까지 간 것에 대해서는 "안타깝고 잘 해결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15명 시의원 모두의 의장으로서 대화와 토론을 통해 갈등을 잘 조정하고 해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그는 "후반기 의장 임기 동안 지역현안의 복잡한 과제들은 시민의 행복이라는 공동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동료 의원들과 협력해 시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민생 현장을 직접 뛰며 감동을 주는 의정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