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학교의 깜짝 반란이 일어났다. 2024 전국연맹종별 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서 청송초등학교 배드민턴부 학생 5명이 전국 명문 학교를 제치고 3위를 차지했기 때문이다.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5일까지 전남 강진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 청송초 조유정·안지민(5학년), 황지나·조예진(4학년), 안지효(3학년) 학생이 출전했다. 이들은 전국 각지의 쟁쟁한 학교 학생들과 맞붙어 선전했고 리그전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조 1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이어 열린 준결승전에서 아쉽게 패했지만 끝내 3위를 차지하며 모두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대회에 참가한 한 학생은 "열심히 준비한 만큼 좋은 결과를 얻어서 정말 기쁘다"며 "다음 대회에서는 우승할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허영희 청송초 교장은 "최선을 다해준 학생들이 너무 기특하며 이번 입상이 앞으로 더욱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지속적인 관심과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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