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청도서 11일 제11회 경북도 평생학습박람회 열린다

청도군의 평생학습 프로그램인 청도온누리대학 졸업식에서 김하수 청도군수가 최고령 학생인 이이갑(99) 씨에게 졸업장을 수여하고 있다. 청도군 제공
청도군의 평생학습 프로그램인 청도온누리대학 졸업식에서 김하수 청도군수가 최고령 학생인 이이갑(99) 씨에게 졸업장을 수여하고 있다. 청도군 제공
청도군의 평생학습 프로그램인 청도여성대학 수료식 장면. 청도군 제공
청도군의 평생학습 프로그램인 청도여성대학 수료식 장면. 청도군 제공

경상북도 22개 시군의 평생학습을 공유하고 체험할 수 있는 '제11회 경상북도 평생학습박람-2024 청도'가 오는 11일부터 3일간 청도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다.

경북도와 경북도 교육청이 주최하고 청도군과 청도교육지원청, 경북도인재평생교육진흥원, 경북도교육청정보센터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행복한 희망공동체의 시작, 지방시대를 선도하는 경상북도!'라는 주제로 열린다.

박람회는 경북 평생학습의 공감대 형성 및 성과를 공유하고 평생학습 문화 확산에 초점을 맞췄다. 개막식 행사는 청도평생학습행복도시 선포식 및 평생학습도시 10주년 기념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평생의 배움 ▷보람된 나눔 ▷눈부신 성장 ▷행복한 청도 등 4가지 테마로 진행된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평생학습박람회는 도내 지자체와 교육지원청, 대학, 도서관, 민간이 참여하는 최대의 평생교육 어울림 행사다. 올해는 청도군이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된 지 10년째인 만큼 더욱 의미가 깊다"며 "청도는 대구한의대에서 전국 최초로 '청도인적자원개발학과'를 개설했을 정도로 평생학습의 롤모델이다. 평생학습은 단순 교육행정이 아닌 군정이 궁극적으로 나아가야 할 비전"이라고 소개했다.

첫 번째 테마인 '평생의 배움'의 경우 경북도인재평생교육진흥원이 22개 경북도내 시군의 성인문해 기관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행복한 희망공동체의 시작, 지방시대를 선도하는 경북 평생학습'이란 주제의 간담회를 한다.

이어 아주대 김경일 교수의 '행복한 삶이란(마음의 지혜-한국의 행복과 회복탄력성)' 주제로 행복공동체 특강이 열리고, 인기 유튜버 이재범 씨의 '인공지능을 맞이하는 우리들의 자세'라는 주제의 과학특강이 이어진다. 체육관내 풋살장 주차장에서 가족단위로 참여하는 '어린이 영어 체험 놀이터'도 열린다.

두 번째 테마 '보람된 나눔'에서는 청도실내체육관 신관에서 이번 행사의 주최 및 주관기관의 평생학습 정책 홍보부스가 운영된다. 인근 테니스장에서는 과학체험존이 운영된다.

과학체험존에서 모션인식 댄스게임, 3D펜 체험, VR체험, 로봇축구, 홀로그램포테이션과 태양광 자동차 만들기, 빛상자 목걸이 만들기, 스마트글라스 비행시뮬레이터, 홀로그램 AR체험을 할 수 있다.

세 번째 테마인 '눈부신 성장'은 경북도 평생교육지도자 협의회가 야외공연장 일원에서 경북도내 만 70세 이상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평생학습 안전 골든벨' 행사를 주관한다.

여기다 도내 22개 시군대표 학습동아리팀들이 악기연주, 댄스, 국악, 난타, 태권도 퍼포먼스 등 '평생학습 동아리 경연대회'가 열린다. 또한 경북도교육청정보센터 주관으로 도내 평생학습 수강생 및 동아리팀의 학습결과물에 대한 전시 및 경진대회도 진행된다.

네 번째 테마 '행복한 청도'는 행사장 일원에서 ▷평생학습 포토존 ▷청도의 빛 부스 ▷청도평생학습행복관 부스 ▷경북도 평생학습박람회 스탬프 투어 등으로 청도군의 평생학습 활동상을 선보인다.

김 군수는 "박람회가 열리는 청도군은 부군수를 필두로 관계부서 26개 팀장으로 구성된 청도평생학습행복도시 추진단도 운영하고 있다"며 "비록 더디 가는 것처럼 보이더라도 변화시켜 나가는 것이 평생학습의 큰 가치다. 특히 평생학습이라는 기회제공을 통해 군민 개개인의 삶에 동기부여가 될 수 있도록 청도군 공직자들이 열정과 애정을 쏟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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